
배우 박정민(38)이 출연하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 직전 갑자기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시작 예정이었던 '라이프 오브 파이'가 7시25분쯤 조명 관련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상연이 취소됐다.
제작사 측은 사과 메시지와 함께 '결제 금액의 110% 환불'이라는 보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박정민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취소 시점과 현장 대응 방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관객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은 크고 또렷하게 내보내 놓고 정작 공연 취소 안내는 작은 소리로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관객 역시 "관객석 입장하지도 못했다. 심지어 커튼콜 데이였는데 취소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밖에 어머니, 언니 등 가족과 함께 예매했다는 관객, 연차까지 쓰고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관객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박정민 출연 회차라 티켓팅 엄청 치열하던데 안타깝다", "5분 전 취소라니 너무 무책임하다", "110% 할인? 먹고 떨어지라는 거냐.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배우들도 5분 전 통보 받았다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날 공연엔 박정민을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김지혜, 김형준, 이상아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