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매니저의 폭로글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던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결국 사과했다.
지난 24일 김동완은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최근 일로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의 언행으로 불편함을 드렸다면 온전히 제 책임이다. 더 신중했어야 했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더 책임감을 갖겠다"고 했다.
앞서 같은 날 진행했던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자리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급하게 꾸린 무대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따뜻한 노을 아래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 28주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크고 멋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지내겠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아무 이유 없이 (MC)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MC딩동은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를 폭행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며 글을 삭제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동완의 전 매니저 A씨는 SNS에 "술을 마신 후 라이브 방송을 해서 팬들이랑 싸우기도 했다", "현금이 필요하다며 뮤지컬 섭외를 직접 요청해 출연료를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이후 출연을 번복해 제작진이 난감한 상황에 놓인 적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동완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했으나 A씨는 "허위사실 유포, 민형사상 법적조치라는 말에 헛웃음이 나온다"며 "솔직히 속 시원하다. 이번 일에 대해 후회도 없고 두려운 마음도 없다"고 저격했다.
논란이 확대된 가운데 그는 전날 신화 데뷔 28주년을 맞아 서울 강동구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김동완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T.O.P.', 'Wild Eyes', 'Brand New'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동완은 배우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힘내요, 미스터 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