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코러스 후배 위해 '1년 적금' 선물 "코로나 때 일 없어서"

인순이, 코러스 후배 위해 '1년 적금' 선물 "코로나 때 일 없어서"

김유진 기자
2026.03.31 03:29
인순이가 코러스 후배에게 적금을 선물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인순이가 코러스 후배에게 적금을 선물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수 인순이가 20년 넘게 함께한 코러스 후배를 위해 코로나19 시기 몰래 적금을 들어준 사연이 공개돼 깊은 감동을 안겼다.

30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15회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가족들과 코러스 신지혜, 스타일리스트 김성희와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20년 넘게 함께한 코러스와 스타일리스트 등 오랜 스태프들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인순이는 신지혜에게 "김목(김 목사님)은 안녕하셔?"라고 물으며 가족의 안부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코러스 스태프에게 적금을 건넨 인순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코러스 스태프에게 적금을 건넨 인순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제작진이 "스태프의 남편까지 잘 아시네요?"라고 묻자 인순이는 "그럼요. 남편 만나기 전까지 모태솔로였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지혜는 "저희가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할 때 증인 두 명이 필요했는데 두 분이 증인이 되어주셨다"며 인순이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인순이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교회에서 결혼했었는데 내가 축가로 '친구여'를 부르고 같이 손을 흔들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신지혜는 "그때 주례 목사님도 '친구여'를 부르며 손을 흔드셨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인순이는 "내 주위 사람들이 결혼하면 다 내가 축가를 해준다"며 "내가 축가하러 올라가면 댄서들도 어디선가 다 튀어나온다"고 말해 남다른 의리를 드러냈다.

인순이의 따뜻한 미담도 전해졌다.

신지혜는 "예전에 코로나 때 선생님이 통장을 주시더라"며 "'이게 뭐냐'고 했더니 1년 동안 저를 위해 적금을 부으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인순이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아부를 떠는 정이랑.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인순이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아부를 떠는 정이랑.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어 신지혜는 "코로나 때 일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너무 감동받았다"며 "'우주 대스타'가 나를 위해 적금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인순이는 "그때는 큰 공연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축가를 부탁하면 모든 무대에 코러스를 다 데려갔다"며 "코로나19 때 일이 없었다. 돈을 그냥 주는 것도 좋지만 일해서 받아 가게끔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이랑과 황보라는 "저하고도 친해져요. 저 잘할게요. 우리는 왜 그 안에 못 들어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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