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또 한 번 인생캐 경신

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또 한 번 인생캐 경신

이경호 ize 기자
2026.06.04 10:24
배우 이준영이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1인 2색 매력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준영은 극 중 축구선수 황준현과 강용호의 영혼이 깃든 인턴사원 황준현을 함께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의 열연은 '신입사원 강회장'의 보는 재미를 높였고,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사진=SLL, 코퍼스코리아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사진=SLL, 코퍼스코리아

배우 이준영이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1인 2색 매력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지난 5월 30일 첫 방송한 후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회 3.7%, 2회 5.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방송 첫 주에 시청률 5%를 돌파, 올해 방송됐던 JTBC 토일드라마 중 방송 첫 주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표를 남겼다.

단숨에 주말 안방극장 다크호스로 떠오른 '신입사원 강회장'은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이준영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준영은 극 중 축구선수 황준현,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인턴사원 황준현을 함께 그려내며 1인 2색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사진=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영상 캡처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사진=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영상 캡처

먼저, 축구선수 황준현으로 분한 이준영은 청춘의 에너지를 산뜻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피나는 노력 끝에 1부 리그 진출에 성공한 황준현이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축구에 모든 것을 건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청춘들의 공감대를 끌어낸 이준영의 열연이 돋보였다.

이후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한 황준현의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꿈이 무너진 뒤 돈으로 보상하려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의 말에 울분을 쏟아내는 황준현에게서는 깊은 상실감과 절망이 고스란히 묻어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불의의 박치기 사고로 강용호의 영혼이 깃들게 된 황준현은 청춘 황준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내면에 72세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가 자리한 만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과 분위기를 형성했고, 극과 극 모습에서 몰입감을 더했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그 책임마저 자신에게 떠넘긴 딸 강재경(전혜진 분)과 아들 강재성(진구 분)을 마주했을 때는 아버지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가 하면, 유학 생활을 접고 몰래 귀국해 최성그룹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막내딸 강방글(이주명 분)에게는 현실 잔소리를 늘어놓아 황준현 안에 있는 강용호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캐릭터 설정에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는 이준영의 열연이 돋보였던 대목.

뿐만 아니라 강용호의 영혼을 지닌 황준현은 강재경, 강재성이 강용호의 몸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한 뒤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식들의 배신에 대한 허탈함과 분노, 황준현을 향한 미안함과 씁쓸함까지, 황준현(강용호 in)의 고독한 순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용호의 감정에 빠져들게 했다.

이렇듯 황준현의 롤러코스터 인생사는 이준영의 열연으로 단숨에 몰입하게 된다. 27세 축구선수 황준현과 72세 강용호 회장의 영혼을 지닌 황준현을 눈빛과 말투, 목소리 톤의 미묘한 차이로 디테일하게 구분하며 영혼 체인지라는 캐릭터 설정에 설득력을 더한다. 자칫 이질감 있게 느껴질 캐릭터의 상황을 이준영이 황준현 그리고 강용호까지 한 몸에서 각각 다른 매력으로 표현해 내면서 '신입사원 강회장'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준영의 1인 2색 열연은 그의 이전 작품에서 만날 수 없던 새로운 재미였다. 배우와 캐릭터, 그리고 극 전개까지 이뤄진 조화에 '신입사원 강회장'의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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