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5채중 1채 주인바뀌어

수도권아파트 5채중 1채 주인바뀌어

원정호 기자
2007.02.26 12:00

작년 부동산 총거래액은 425조원..GDP 52.7%수준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1채의 집주인이 바뀌는 등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년 국내 부동산 총 거래금액은 42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실거래가 신고'가 처음 시행된 '작년 부동산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 총 거래량은 322만건, 총 거래금액은 425조원으로 2005년 GDP의 52.7% 수준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거래금액 중 실거래신고(매매)가 71.4%(304조원), 판결 교환 증여 등 검인신고 대상 24.2%(103조원), 경.공매 및 수용이 4.4%(19조원)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 거래금액의 65.3%(265조원)를, 서울은 28.5%(116조원)를 각각 차지했다.

금액별로는 3억원 이하 부동산의 거래량이 91.5%(275만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6억원 이상 고가 부동산의 거래량은 2.6%(7만9000건)를 차지했다.

물건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 거래금액의 46%를 기록했고,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54%, 단독주택 8%, 토지 24%를 각각 점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688만채(공시주택수 기준) 중 16.9%인 116만채가 매매돼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는 330만채 중 63만채가 거래돼 5채 중 1채(19.1%)꼴로 집주인이 바뀌었다.

반면 토지는 전국 2595만필지 중 113만필지가 거래돼 거래 빈도가 4.4%로 다소 낮았다.

박상우 건교부 토지기획관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수도권 아파트 거래비율이 평균 14.5%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상당히 많은 아파트가 거래됐다"면서 "올해에는 이의 반작용으로 거래량이 줄어들고 시장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거래된 20만6000건과 올 1월 거래된 2만건 등 아파트 22만6000건의 실거래가격을 공개했다.

건교부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기별로 공개하던 것을 이번달 공개 이후에는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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