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후계자 이해욱 부사장은 누구?

대림그룹 후계자 이해욱 부사장은 누구?

정진우 기자
2008.10.06 17:26
↑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左)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右).
↑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左)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右).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41)이 곧 그룹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다음 달 대림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의 2대주주가 될 예정이어서, 지난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 명예회장에 이어 대림그룹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1968년생인 이 부사장은 경복고등학교와 미국 덴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 회사 일을 시작했다.

입사 5년 만인 지난 2000년 대림산업 건설부문 기획실장에 이어 2005년 8월 유화부문 부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를 오가며 능력을 검증 받았다. 당시 이 부사장의 초고속 승진과 관련, 업계에서는 이 부사장이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이 부사장은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대림에이치앤엘을 대림코퍼레이션과 전격 합병하는 방식으로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늘릴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다음 달 1일 이준용 명예회장(보유주식 449만주, 지분율 89.8%)에 이어 대림코퍼레이션의 2대주주가 된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그룹의 간판 계열사인 대림산업 지분 21.67%(754만1162주)를 보유한 실질적인 최대주주다. 대림산업은 다시 주력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 여천NCC, 대림자동차공업, 대림콘크리트공업 등을 거느리는 구조로 그룹의 지배구조가 짜여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