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에 유치원·초등과정 외국인학교 건립

반포에 유치원·초등과정 외국인학교 건립

송복규 기자
2009.05.31 11:15

영국 명문사립 '덜위치 칼리지'…학생수 500명, 개교 2010년8월

↑중국 상하이 '덜위치 칼리지' 외국인 학교 전경ⓒ서울시
↑중국 상하이 '덜위치 칼리지' 외국인 학교 전경ⓒ서울시

서울 반포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과정 외국인 학교가 새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동 5-1 일대 1만548㎡에 신규 외국인 학교 설립을 위해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덜위치 칼리지'와 '반포 외국인 학교 부지 임대차 및 학교운영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가칭)' 외국인 학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과정으로 오는 2010년 8월 개교할 예정이다. 전체 학생수는 500명 이하 규모이며 학교 건축비용은 '덜위치 칼리지 서울'이 조달한다. 토지 임대료는 당해년도 공시지가의 연 1%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가 우선 입학할 수 있다.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된다.

임대기간이 만료되거나 중도에 계약이 해지될 경우 임대토지는 즉시 시에 반환된다. 학교시설 역시 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 건립 부지ⓒ서울시
↑'덜위치 칼리지 서울' 건립 부지ⓒ서울시

'덜위치 칼리지 서울'은 서울에 들어서는 21번째 외국인 학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서울프랑스학교', 양재동 '레인보우외국인학교'(터키)에 이은 3번째 외국인 학교가 된다.

시 경쟁력강화본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20개 외국인 학교가 있지만 강남권에는 외국인들이 원하는 시설·규모·커리큘럼 등을 갖춘 학교가 부족하다"며 "반포에 영국 명문 학교가 들어서면 강남권 외국인 교육환경 및 투자유치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덜위치 칼리지'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문화사업 동업자였던 에드워드 알레인이 1619년 설립한 명문 사립학교다. 본교는 런던에 있으며 중국 상하이·베이징·수조우 등 3곳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은 지난해 시가 실시한 '반포 외국인 학교 신규건립 설립·운영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송지유 기자

국내외 벤처투자 업계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간, 한 뼘 더 깊은 소식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