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문사립 '덜위치 칼리지'…학생수 500명, 개교 2010년8월

서울 반포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과정 외국인 학교가 새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동 5-1 일대 1만548㎡에 신규 외국인 학교 설립을 위해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덜위치 칼리지'와 '반포 외국인 학교 부지 임대차 및 학교운영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가칭)' 외국인 학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과정으로 오는 2010년 8월 개교할 예정이다. 전체 학생수는 500명 이하 규모이며 학교 건축비용은 '덜위치 칼리지 서울'이 조달한다. 토지 임대료는 당해년도 공시지가의 연 1%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가 우선 입학할 수 있다.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된다.
임대기간이 만료되거나 중도에 계약이 해지될 경우 임대토지는 즉시 시에 반환된다. 학교시설 역시 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은 서울에 들어서는 21번째 외국인 학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서울프랑스학교', 양재동 '레인보우외국인학교'(터키)에 이은 3번째 외국인 학교가 된다.
시 경쟁력강화본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20개 외국인 학교가 있지만 강남권에는 외국인들이 원하는 시설·규모·커리큘럼 등을 갖춘 학교가 부족하다"며 "반포에 영국 명문 학교가 들어서면 강남권 외국인 교육환경 및 투자유치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덜위치 칼리지'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문화사업 동업자였던 에드워드 알레인이 1619년 설립한 명문 사립학교다. 본교는 런던에 있으며 중국 상하이·베이징·수조우 등 3곳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은 지난해 시가 실시한 '반포 외국인 학교 신규건립 설립·운영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