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는 진화중"..몰링족 타깃, 여가생활 한곳서

"상가는 진화중"..몰링족 타깃, 여가생활 한곳서

전예진 기자
2010.04.28 08:44
↑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SD-1블록 '유스페이스몰' 조감도
↑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SD-1블록 '유스페이스몰' 조감도

최근 '몰링족'을 타깃으로 다양한 핵심점포가 입점된 상가가 등장하고 있다. 몰링(malling)족은 쇼핑뿐만 아니라 외식, 게임, 업무, 의료 등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는 수요자를 뜻한다.

27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예정인 상가들은 아이스링크,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아쿠아리움 등을 조성해 상권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 2차 임대분양을 시작한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몰'은 '아이스링크'를 입점 시켰다. 김연아 선수의 인기로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객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쿠아리움도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단위와 단체방문객이 많아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자를 끌어들일 수 있고 주말 상권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지역 내 랜드마크 시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음 달 중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하는 유스페이스몰은 지하 5570㎡ 공간에 세계 최초 디지털 수족관을 유치한다. 3D기술을 적용한 사이버 아쿠아리움으로 화면 속 물고기가 손가락 화면 터치에 반응하도록 꾸며진다. 디지털 이동캡슐, 터널, 모래해저 등도 설치된다.

내년에 분양을 시작하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133층 '랜드마크빌딩' 에도 초대형 아쿠아리움이 조성된다. 지하 1층에 국내 최대인 연면적 1만㎡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동 코엑스아쿠아리움과 부산아쿠아리움, 63씨월드를 모두 합친 용량보다 크다. 스노우쿨링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다변화되는 만큼 대형상가 개발 역시 차별성과 다양성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가에 투자할 때는 집객력이 높은 시설물 입점 여부와 일반 매장과의 연계성을 주의 깊게 따져봐야 하며 운영주체의 상가활성화 추진안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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