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대체 보금자리지구 4곳 선정

강남권 대체 보금자리지구 4곳 선정

이군호 기자
2011.05.17 11:00

[5차보금자리]서울고덕·서울강일3~4·과천지식정보타운 3㎢, 보금자리 1.5만가구 공급

서울 고덕·강일과 경기 과천 등 강남권 4곳이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모두 2만1900가구가 건설돼 강남권 주택수요를 흡수하게 된다.

이들 강남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절반 선에서 책정했던 시범지구나 1차 지구와는 달리 시세의 80~85% 선에 책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로또아파트'보다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을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강일4,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개 지구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구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5차 예정지구에 건설되는 주택은 총 2만1900가구로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1만5500가구다.

지구별로는 총 면적 168만㎡ 규모의 서울 강동구 3개 지구는 전체 1만2000가구 중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진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철 5호선(상일동역·강일역 개통예정) 등과 가깝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135만3000㎡의 부지위에 보금자리주택 6500가구를 포함해 모두 96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과천시가 추진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18일부터 주민공람을 실시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확정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대규모 지구를 지정하다보니 보상 부담이 크고 계획 수립에 장기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5차 지구는 중소 규모로 선정했다"며 "분양가는 국회에 계류 중인 보금자리주택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인근 시세의 80~85%에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구 선정 발표 즉시 항공사진·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 설치 등을 통해 불법건축행위와 식재 등 보상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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