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지 역세권 결합개발'

'용산 삼각지 역세권 결합개발'

민동훈 기자
2011.08.18 06:00

용산전쟁기념관 옆 주택지·삼각지 역세권 결합개발…"한강로 남산 조망권 확보"

↑용산구 삼각지 역세권 개발 전후 예상도 ⓒ서울시
↑용산구 삼각지 역세권 개발 전후 예상도 ⓒ서울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주변과 삼각지 역세권 일대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결합개발된다. 이들 지역 일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구성된 지상 25~32층 주상복합 건물과 함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용산전쟁기념관 전면지역과 인접 역세권을 묶어 결합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결합개발은 전쟁기념관 옆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인근 삼각지 역세권지역을 결합해 용적률을 추가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전쟁기념관 옆 노후불량 주택지는 약 6600㎡의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약 9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한강로의 남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옆 공원 조성 예시도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옆 공원 조성 예시도 ⓒ서울시

대신 전쟁기념관 인근 삼각지 역세권 지역에 지하3층, 지상25~32층 연면적 14만5701㎡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된다. 아파트 406가구와 오피스텔 110실, 상가 등이 들어선다. 이는 시가 용도지역을 기존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최대 450%까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시는 역세권 기존 상가와 거주자가 재정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가시설과 소형주택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복합 용도를 도입했다. 삼각지 교차로변은 공개공지를 조성해 한강로의 시야를 트이게 했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한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으로 한강로의 남산 경관을 보호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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