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면제 기준 대폭 완화에 기존주택 '약발?'

양도세 면제 기준 대폭 완화에 기존주택 '약발?'

송학주 기자
2013.04.19 18:58

[시황-매매]서울·신도시·경기·인천 모두 변동없음

ⓒ자료제공=부동산114
ⓒ자료제공=부동산114

 기존주택의 양도소득세와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면제 기준이 기존 '4·1부동산대책'의 정부안보다 대폭 완화되면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 고가주택도 양도세 혜택이 가능해지면서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6주 만에 다시 멈췄다.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거래를 보류하는 움직임이 일부 감지되고 있으나 매수세는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월15~19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았다. 재건축 단지의 상승에 힘입어 송파(0.17%)와 강남(0.02%)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는 잠실주공5단지가 시의 초고층 재건축 허용 방침에 이어 양도세 기준완화로 세제 혜택까지 가능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띠었다. 면적대별로 1000만~3500만원씩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 청실1차 등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북(-0.12%) 강동(-0.10%) 동대문(-0.09%) 강서(-0.07%) 구로(-0.05%) 은평(-0.05%) 등 대부분 지역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강동은 길동 삼익파크, 상일동 고덕주공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지난 3월에 한차례 오른 이후 거래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1000만~3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고덕 아이파크 등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중대형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동대문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400여 가구) 입주 여파로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안동 래미안장안1차, 장안1차현대홈타운 등이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1%)을 제외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4·1대책 이후 매수문의 늘었으나 아직 거래는 힘든 상황이다. 산본동 덕유주공8단지 소형 면적대만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인천·경기는 이천(-0.02%) 용인(-0.01%) 인천(-0.01%)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이천은 관고동 벽산블루밍이 9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용인은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상현동 일대 벽산블루밍, 금호베스트빌2차 등이 1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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