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전문화협의회'를 구성, 공사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나선다. 지난해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등 인명사고가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12일 오후2시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안전문화 정착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안전문화협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공사, 감리사, 하도급사 등을 비롯해 연구원, 협회, 학회 등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안전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제도개선방안을 분기별 1회 이상 논의한다. 여기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통해 시범현장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현장 평가결과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전체 현장으로 확대되며 대표적인 안전현장 모델을 선정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결의대회에선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모·안전화·안전벨트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작업장 정리정돈 같은 환경정비와 각 공정별 기준(설계도)에 맞는 시공·품질관리 등의 생활화를 결의할 계획이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식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은 안전문화가 공사현장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