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21,100원 ▲650 +3.18%)이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송파 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 경관조명 기업과 손을 잡았다. 이번 LPA와의 조명 특화 전략은 일반적인 정비사업 설계 조건을 넘어, 상품성과 도시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수주 전략으로 주목받는다.
HDC현산은 글로벌 조명디자인 전문기업인 'LPA'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단지 외관, 커뮤니티 공간, 가로경관 전반에 걸쳐 '감성 조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고급 경관조명 설계를 기반으로 일대 도시 경관과 송파한양 2차 재건축 단지의 이미지를 동시에 끌어올릴 전략이다.
송파 한양2차는 부지면적 약 6만2000㎡에 최고 29층, 총 1346가구 규모로 계획된 재건축 사업이다. HDC현산은 해당 단지를 단순 주거공간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협업에 나선 LPA는 1990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조명 전문 디자인 기업으로, 일본 '롯폰기 힐즈',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전세계 각지에서 주거, 리조트, 공공공간 등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자연광에서 영감을 받은 설계'를 철학으로 삼고 기능성과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조명 분야의 독보적인 위상을 갖췄다.
특히 LPA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뿐 아니라 시공 단계의 현장 감독까지 직접 참여한다. 조명 품질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야간 경관의 심미성과 보행 안전성은 물론, 장기적인 유지관리 효율성까지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HDC현산은 이 외에도 조경, 커뮤니티, 외관 디자인 등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결합해 송파 한양2차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송파 한양2차는 예술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 조명을 통해 입주민 삶의 질은 물론 도시 전체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단지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