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사장 "재무·운영 어려움 있지만 주택 공급 소임 다할 것"

이한준 LH사장 "재무·운영 어려움 있지만 주택 공급 소임 다할 것"

김효정 기자
2025.10.14 10:41

[2025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8.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9·7 공급대책에 포함된 공공주택 직접시행 방안에 대해 "재무적 부담 가중, 조직·인력 운영상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면서도 "국민주거 안정이라는 최우선 목표 앞에서 변함없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4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공공택지의 일부분을 민간에 매각해 민간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던 방식을 중단하고 대신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정부는 9·7 대책을 통한 주택공급 방식의 대전환과 LH 사업구조 변경을 통해 공공주도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시장의 안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변동과 관계없이 매년 일정 물량의 주택을 공공에서 책임지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의 신속한 조성과 공공주택 건설 확대, 도심 내 비아파트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확대를 통한 주택 공급도 약속했다. 아울러 위기에 처한 지방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과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주택 매입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속도감 있는 산업단지 조성 의지도 밝혔다. 이 사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 전국 거점별 14곳의 신규 산업단지를 속도감 있게 조성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디딤돌을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LH개혁위원회가 논의 중인 LH 사업구조 변경, 기능 개편과 관련해서도 "재무적 해법과 조직 인력 운영 방안을 철저히 준비해 국민주거 안정과 국토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더욱 충실히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국민 주거안정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국정과제 이행, 국가 경제성장전략 실현을 위한 LH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해졌다"며 "LH의 모든 임직원은 각자 맡은 업무가 국민 생활과 직결된다는 각오로 정부의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임대주택 급증으로 인한 부채와 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택지매각 수익의 축소로 인해 그동안 공공주택 공급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견인해 온 교차보전 구조의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와 공사의 조직·인력에 대한 뒷받침인 만큼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지난 3년간 이끌어 온 LH는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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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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