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현장 도입

현대건설, 국내 최초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현장 도입

남미래 기자
2026.01.30 10:42
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사진/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사진/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148,800원 ▼11,100 -6.94%)이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30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건설 현장에서 현장 안전과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를 열고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은 작업자가 고소·고위험 작업 구역에 직접 오르지 않고 지상 원격 조종실에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타워크레인에는 총 9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작업 반경을 다각도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기존 상공 조종석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시야를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계 안전기준 특례' 승인을 받아 해당 장비를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실시간 작업 영상과 함께 풍속 정보, 타워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등 주요 안전 정보도 통합 연동돼 원격 조종실로 전달된다.

특히 0.01초 이내의 제어 응답이 가능한 저지연 통신기술을 적용해 조종 입력과 장비 반응 간 지연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원격 환경에서도 상공 조종석과 유사한 시야와 조작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작업 중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 현장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 현장 최초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도입한 것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안전 관리와 작업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 사례"라며 "디지털 기반 운영 방식을 주요 작업 영역으로 확대해 현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