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2차관, '대정부 사기' 대통령 질타한 다원시스 공장 현장 점검

홍지선 국토2차관, '대정부 사기' 대통령 질타한 다원시스 공장 현장 점검

홍재영 기자
2026.02.05 16:39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열차 납품 지연 사태를 빚은 다원시스 공장을 방문했다.

국토부는 5일 오후 홍 차관이 철도차량 제작사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찾아 ITX-마음 차량 제작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납품 지연 사태로 인해 노후 차량 교체 일정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도 따져 물었다.

현장에는 국토부 철도운영과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기획조정본부장·차량본부장·재무경영실장·법무실장·감사실장 등과 박선순 대표이사, 간선철도 부문장, PM 실장, 공장장 등 다원시스 직원들이 함께 했다.

국토부는 철도국장 주재로 코레일과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납품 지연 해소와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 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책 이행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홍 차관은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를 만나 열차 납품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국민께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레일을 향해서도 "공기업으로서 당연한 책무가 있음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국토부 감사를 통해 철도차량 구매와 계약 관리 과정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 무궁화호 대체 차량의 납품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차량 수명을 연장하더라도 국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나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열차 납품지연 업체인 다원시스가 코레일 발주를 추가 수주한 데 대해 "정부가 사기당한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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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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