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품은 오류동 재개발…용적률 완화로 1292가구 공급

매봉산 품은 오류동 재개발…용적률 완화로 1292가구 공급

남미래 기자
2026.03.05 10:00
서울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매봉산과 연계된 1292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1종 및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했다. 또 '2030 서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2.0배)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최고 25층, 총 1292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매봉산 온수근린공원 남측에 위치한 지역으로 차량 진출입 여건이 열악하고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온수근린공원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보행통로를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와 직접 연결하고 통로를 정비해 인근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 텃골지구 인근에는 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단지와 연접한 고척로에는 가감속 차로를 설치하고 고척로에서 주거지 내부로 이어지는 경인로15길을 확폭한다. 경인로15길을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공원을 배치하고 공원 주변에는 경로당과 보육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매봉산 경사 지형을 고려한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테라스형 주거 등을 통해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차를 극복하고 통경축을 확보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난해 12월 개봉동 49번지 일대에 이어 이번 오류동 4번지 정비사업 추진으로 매봉산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1292가구 공급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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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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