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졸업 후 첫 수주…재도약 신호탄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졸업 후 첫 수주…재도약 신호탄

배규민 기자
2026.06.02 10:22

504억원 규모 안양 정비사업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제공=신동아건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제공=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이후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신용등급 회복까지 이어지면서 공공·민간 사업 전반에서 영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신동아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7-7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504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비산동 일대에 아파트 2개동 124가구와 오피스텔 12실,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신동아건설은 주거 브랜드 '파밀리에' 특화 설계를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신동아건설이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처음 확보한 정비사업 물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생계획 이행과 재무구조 개선을 거쳐 경영 정상화에 나선 가운데 민간 정비사업 시장에서 첫 수주 성과를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서울 동작구와 송파구, 경기 고양시·오산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소규모 정비사업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세준 신동아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회사의 대외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소규모 정비사업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내실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나이스디앤비 기업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신용평가에서도 'BBB-'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공사업 입찰과 보증서 발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공공·민간 사업 수주 확대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규민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