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베트남·인도네시아에 8400만 달러 지원

수출입銀, 베트남·인도네시아에 8400만 달러 지원

정진우 기자
2010.08.17 16:04

수출입은행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옌바이성 종합병원 건설 프로젝트' 등 3개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옌바이 종합병원 건설사업'은 베트남 북서부 지역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물을 신축하고 암 등 중증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공급, 북서부 지역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EDCF 4500만 달러가 지원된다.

베트남 북서부 지역은 대부분 산간 지역으로 암 등 중증 질병의 진단·치료를 위해선 주민들이 200㎞ 이상 떨어져 있는 하노이까지 이동해야 한다. 병원 건립으로 이 지역의 의료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은은 또 '하띤성 중등직업학교 개선사업'과 '꽝빈성 직업전문대학 개선사업'에 각각 300만 달러씩을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허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EDCF 33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는 특허출원, 등록, 심판 등 특허행정 전반의 업무를 전산화해 관리할 수 있는 특허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특허 행정 업무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35개 사업에 10억 달러, 인도네시아 17개 사업에 4억600만 달러를 EDCF 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기금. 2010년 6월 말 현재 47개국 238개 사업에 대해 총 56억2236만 달러(승인기준) 지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