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200여건, 누적 3869억원 대출
연체율 0.85%로 양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이 저축은행 연계투자를 통해 지난 1년간 3869억원의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협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연계투자 개시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온투업과 저축은행 연계투자는 지난해 5월27일 시작됐다. 현재 6개 온투업체(△머니무브 △모우다 △어니스트에이아이 △에잇퍼센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한패스파이낸셜)와 18개 저축은행이 협업해 연계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협회 집계에 따르면 약 1년간 총 2만6200여건, 누적 3869억원 대출이 실행됐다. 건당 평균 대출 금액은 1474만원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연 12.01%, 차입자 평균 신용점수는 737점이다.
특히 대출 잔액 3309억원의 연체율은 0.85%에 불과했다.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델(CSS)의 심사 역량이 건전성 관리로 이어졌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 모델은 기존 신용평가 체계가 충분히 담지 못한 중저신용자를 정밀하게 선별해 합리적인 중금리로 자금을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협회는 온투업 연계 신용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6·27 대출 규제 등 금융당국 정책 방향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개선과 금융 소비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중금리대출 공급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회장은 "기존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핀테크 기반의 혁신적 신용평가 기술과 전통 금융기관의 자금력이 결합해 포용금융을 실현한 대표적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지역농협도 올해 중 서비스 개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신용대출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으로 금융기관의 온투업 연계투자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