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볼리비아에 4100만 달러 차관공여 계약

수출입銀, 볼리비아에 4100만 달러 차관공여 계약

정진우 기자
2010.08.26 15:37

수출입은행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동수 행장과 비비아나 이노호사 볼리비아 계획개발부 장관이 만나 볼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바네가스 교량건설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바네가스 교량건설 사업'은 브라질 산토스항-볼리비아 내륙-칠레 아리카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일부분이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주 그란데강을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하여 남미의 대서양 연안(브라질)-내륙(볼리비아)-태평양 연안(칠레)의 최단거리 물류기간망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볼리비아는 리튬, 텅스텐 등 희귀금속이 풍부한 자원부국이나 내륙 국가이어서 물류수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였다. 이번 사업으로 자원수송용 항구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자원개발과 자원수출을 통한 경제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EDCF 지원으로 건설된 볼리비아 동부 파일라스 교량사업(2300만불 지원, 2000년 승인)을 보고 한국의 탁월한 교량건설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아 교량건설 사업에 대한 EDCF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볼리비아의 자원개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지원을 통해 볼리비아와 남미 지역에 대한 자원개발 관련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돕고 우리나라 자원외교를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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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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