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옵션상품인 키코로 손실을 본 기업들이 '수출의 탑'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소비자 보호를 외면한 금감원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수출의 탑' 100여 개를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의 탑'은 무역협회가 매년 우량 수출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금융과 수출 지원 혜택이 주어집니다.
공대위 관계자는 "고위험 파생상품인 키코를 판매한 은행에 금감원이 솜방망이 처벌만 내렸다"며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키코 부실 판매은행 9곳의 전·현직 임직원 72명을 징계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