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끝낸 외환은행, 하반기 영업력 강화 총력

투쟁 끝낸 외환은행, 하반기 영업력 강화 총력

전예진 기자
2011.08.18 09:45

-18일 재도약 선포식 개최

-하반기 전국 지점 8개 개설…영업력 강화

외환은행이 하반기 전국에 8개의 지점을 확대하고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외환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KEB 재도약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선포식에서 래리 클레인 은행장과 임직원 약 250여 명이 참석해 'New start! 함께 뛰는 외환은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언했다.

클레인 행장은 "이 선포식은 외부 투쟁으로 훼손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외환은행의 새로운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선포식 이후 3분기 SMM(시니어 매니지먼트 미팅)을 개최한다.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80여 명이 모여 △영업력 강화 이행상황 점검 △향후 추진 계획 발표 △영업점 마케팅 지원 방안 모색 △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진정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외한은행 노동조합은 론스타 고액배당과 내부투자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달 클레인 행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벌였지만 경영진이 △고액배당 자제 △신갈연수원 증축 △하반기 전국 8게 점포개설 △임직원 국내외 연수기화 확대 등을 약속하면서 투쟁을 풀게 됐다.

2분기 실적에서도 은행권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지분 매각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 순이익(1986억원) 대비 470.2% 증가한 1조1322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M&A를 앞두고 최근 몇 년간 지점개설, 영업력 강화 등 내부투자가 미비해 정체돼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앞으로 임직원의 경쟁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노조와 합의한 만큼 이번 선포식을 분위기 쇄신의 기회로 삼아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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