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부동산서비스, 2~3년 후 핵심 사업"

어윤대 회장 "부동산서비스, 2~3년 후 핵심 사업"

김유경 기자
2012.10.17 15:02

어윤대KB금융(167,900원 ▼600 -0.36%)그룹 회장은 17일 "KB부동산 R-easy(알리지, 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가 2~3년 후 KB의 가장 큰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윤대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 빌딩 21층 강남스타 PB센터에서 열린 '알리지' 출범식에서 "모든 비즈니스를 빅데이터에 의해 만들 수 있는 시대에서 새로운 가치, 새로운 금융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이 갈수록 차별화된 특성이 없는 상황에서 KB는 30년간 축적해온 DB(데이터베이스)와 부동산 전문가, 네트워크로 미래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이야기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에서 열린 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R easy'(알리지) 출범식에서 어윤대 회장(왼쪽 네번째), 민병덕 은행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이동훈 기자 photoguy@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에서 열린 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R easy'(알리지) 출범식에서 어윤대 회장(왼쪽 네번째), 민병덕 은행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이동훈 기자 photoguy@

국민은행은 이날 출범식에서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온 '알리지'를 공개했다. '알리지'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매입-개발-관리-처분) 전 단계에 걸친 자산관리 토털서비스로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부동산 DB를 활용, 맞춤형 부동산 정보제공과 상담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어 회장은 "1년 동안 ('알리지'로) 돈 벌 생각은 없다"면서 "KB는 부동산 관련 거래에서 생기는 금융이익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성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면서 부동산을 사고 팔 때 국민은행과 KB자산운용을 이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5000만원을 들고 정기예금을 가입할 수도 있지만 5년 뒤 부동산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KB를 통해 예금 들듯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도 있다"며 "알리지는 부동산 관련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가장 큰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상담은 물론 부동산 자산 재설계, 밸류업 서비스(보유 부동산에 대해 개발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대출상담 지원 서비스 등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상담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은퇴세대의 효율적인 자산 리모델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정적인 임대소득에 포커스를 맞췄다. 수익형부동산 중심의 ‘부동산 쇼핑몰’과 상권분석 코너를 신설했고, 오피스텔 매물, 월세 시세 조사 등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는 쪽으로 웹사이트를 개편했다.

부동산 상담서비스도 기존의 고액자산가 중심에서 벗어나 일반 고객까지 확대했다. 인터넷에서는 은행계좌가 없는 고객도 무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개업소도 회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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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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