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 첫 공식 대면, 女風을 말하다
"금융권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나 임원들이 등장하니까 '여풍(女風)'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분들,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았어요. 한 계단씩 올라선 것뿐입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
"여성의 사회진출이 남성보다 늦었잖아요. 1980년대 이후 30년 동안 준비해 왔으니, 이제 임원 반열에 오를 준비가 됐어요. 여풍은 '바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시작입니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

여사장·여검사·여교사·여의사·여기자······. 이런 낱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업보다는 '여(女)'라는 접두사에 눈길을 두기 마련이다. 남성의 대칭적 의미보다는 희소성을 강조한 낱말인 탓이다. 남성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엄연히 한국 사회에 존재한다는 증거다.
비교적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금융권에서도 본점·임원·CEO에 대한 여성의 진입장벽은 높다. 덕분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누구보다도 '여'라는 수식어에 익숙했다. 그리고 한 계단씩 올라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권 행장은 국내 은행에서는 최초로 여성 행장이 됐다. 손 사장 역시 보험사에서 유일한 여성 CEO다. 두 사람이 뚫어낸 금융계의 유리천장은 두꺼웠다. 편견·출산·보육·가사부담 등만이 아니다. 성공을 좇는 남성들은 존경받았지만, 정상을 향해 내달린 두 사람은 '독하다'는 따가운 시선도 견뎌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생명 본점에서 은행과 보험권에서 각각 유일한 두 여성 CEO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힘들었던 얘기만으로도 24시간이 모자라다"며 웃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는 추억보다 내일에 무게를 뒀다. 후배 여성 금융인들에겐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주문했다.
-사회 = 금융권 첫 여성 CEO(손 사장, 이하 손)와 국내 첫 여성 은행장(권 행장, 이하 권)이 공교롭게도 고교 선·후배라고 들었다.
▶손 = 같은 경기여고 출신이다. 내가 4년 선배지만 4년 동안 쉬었다. 그래서 권 행장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35년을 일했다. 그 동안 금융권에서 유일한 여성 CEO라는 말을 들으며 상당한 부담이 있었는데, 권 행장의 발탁 소식을 듣고 동지가 생긴 것 같아 너무 기뻤다. 푸르덴셜은 외국계 보험사고, 권 행장은 시중은행을 맡게 돼 어깨가 더 무거울 것이다. 사상 첫 여성 은행장은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일이고, 일하는 여성 후배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다.

▶권 = 고교 선배이신 손 사장께서 먼저 여성 CEO로 계셔서 든든하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상의도 드릴 수 있지 않겠나. 손 사장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오늘과 같은 만남의 기회도 보람있는 일이다. 자연스러운 패러다임의 변화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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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 사회·경제적 흐름의 변화로 본다.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바탕이 된 통제의 리더십이 유리해 자연스럽게 남성이 사회 진출이 빨랐다. 그러나 요즘 사회는 창의성과 협업 등 수평적 네트워크를 중요시하고 있다. 여성의 유연성과 감수성, 공감대 형성 능력 등이 리더십의 요소로 등장했다.
▶권 = 동감한다. 사회가 변했다. 과거 지능지수(IQ)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감성지수(EQ)와 소통지수(CQ, Communication Quotient)
가 필요한 시대다. 여성이 EQ와 CQ가 높은 편 아닌가.
▶손 = 요즘에 권 행장을 비롯해 많은 여성 임원들이 발탁되고 있다. 금융권만의 얘기가 아니다. 여성들이 1980년대에 사회진출을 시작해 30여년 동안 준비해 왔으니, 이제 임원 반열에 오를 준비가 됐다. 그래서 여풍은 '바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시작에 불과하다. 특히 금융권은 중공업이나 건설업보다는 여성의 기회가 좀 더 넓다
▶권 = 기업은행에서도 이번에 새로운 여성 부행장이 나왔고, 나를 비롯해 은행권에서 많은 여성 임원들이 배출되고 있다. 여풍이라는 말들이 나오지만 그 분들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다. 자기의 자리에서 열심이 일해 왔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왔다. 이번에 한 단계씩 올라선 것뿐이다. 바람을 타고 혜택을 받거나 한 게 아니다.
-사회 = 지금의 자리에 오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35년의 직장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꼽아본다면
▶손 = 늘 힘들다. 힘들지 않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꼽아보자면, 남편이 먼저 돌아가셨을 때다. 암으로 5년 반 동안 투병했는데, 투병할 때만 해도 함께 '나을 수 있다'는 공동의 희망을 갖고 있어서 힘들지만 보람되게 보냈다. 그러나 돌아가신 후 2~3년 동안은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에 매달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오히려 일에 매달리게 하기도 했다.
▶권 = 손 사장님의 소식을 듣고 '힘든 시간을 잘 살아내셨다'는 마음에 존경심을 가졌다. 거기에 비하면 나는 행복하다. 그러나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은 분명 쉽지만은 않았다.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토요일까지 근무한 후 일요일에 아이를 낳았다. 월요일에 남편이 내 출근도장을 가지고 휴가를 신청하러 갔을 때, 그때서야 지점 동료들이 전부 놀랐다더라. 그만큼 책임감은 있었던 것 같다.
-사회자 = 그럼 기뻤던 일은 무엇인가
▶손 = 2007년 11월 여성 금융인들이 어떻게 하면 서로를 도우며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해 'WIN'(Women in innovation)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현재 여성 임원들만 성공을 누리기보다는 과장·차장·부장 후배들의 성장이 우리보다는 쉽기를 바라며 코칭 및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회원이 120명이고, 당시 멘티들이 이제 임원이 된 사람들도 많다.
▶권 = 나도 여성 은행원들을 위해 '여성금융인 네트워크'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지난해 10주년 행사를 하면서 우리의 소망을 '10년 내 여성 행장 배출'로 정했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내가 그 소원을 이뤘다. 또 최근 은행권 인사에서 많은 회원들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관계를 넓히고 정보를 교환하며 경쟁력을 높인 효과가 컸다고 생각한다.

-사회 = '일과 가정의 양립'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테마였다. 그만큼 여성들이 직업 현장에서 감당해야 할 가장 힘든 과제기 때문이다. 육아휴직을 비롯해 여성을 위한 직장 내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과거에는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손 = '일이냐 가정이냐'는 '네버엔딩 스토리'다. 모든 여성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과제다. 다만 저는 아이들이 '엄마는 바쁘지만 우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려 애썼다. 그리고 정말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어머니와 언니, 동생 등에 친정에 미리 미리 투자를 해 놓았다. 이거 정말 중요한 거다. (웃음)
▶권 = 100% 공감한다. (웃음) 나도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꾸준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밤 10시가 넘어 귀가해도, 단 30분 또는 1시간이라도 아이가 숙제를 할 때 돕고, 함께 책을 펴고 공부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하루의 일과에 대해 공유하고 아이들이 어떤 상황인지 관심을 가졌다. 내 경우에는, 아이들의 친구나 같은 반 학부모들로부터 듣는 얘기가 많았다. 선생님께 이런저런 부탁을 드리기도 했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과 미리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쓰는 게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엄마가 반드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 너희를 보살피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늘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격려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과의 신뢰, 정서적 유대감이 핵심이다.
▶손 = 아이들은 너무 잘 안다. 엄마가 바쁘지만 나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안다. 그건 시간을 많이 들이거나, 말을 많이 한다고 되지 않는다. 엄마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느끼면, 아이들도 엄마가 바쁠 땐 흔쾌히 이해를 해 준다.
-사회 = 출산·육아·가사부담 등 여성으로서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 이외에 여성 후배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손 =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회사에서는 회사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정도 돕는 일이다. 어떤 사람들은 회사에서 가정 일을 하고, 집에서 회사 일을 걱정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최선의 성과를 다하기 바란다. 또 내가 가장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열정이 없는 사람이다. '이거 해볼래'라고 물으면 '그게 되겠어요'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한 번 해보죠'라고 대답한다. 열정에서 자신감과 희망이 나온다. 열정은 습관이다. 자꾸 시도해보면 없던 열정도 생긴다. 또 여성 후배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절대 포기하지말라'는 것이다. 칠전팔기는 옛말이다. 100번 넘어지면 101번 일어나기 바란다.
▶권 = 마찬가지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무리 어려워도 견뎌내는 힘이 있어야 한다. 보통 여성 후배들이 본인의 일은 웬만한 남자 후배들보다 깔끔하게 잘 한다. 반면 조직 전체를 넓게 바라보는 시야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꿈도 크게 가지고 시야를 넓히는 등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여풍이 분다지만 여전히 실생활에서 남녀 평등은 멀리 있다. 조금 더 노력하고 한발 더 먼저 생각하는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의 여풍 흐름이 여성 대통령 취임 등으로 일시적일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다.
▶손 = 동의하지 않는다. 이미 30년 전부터 서서히 여성들이 진출해 왔다. 그래서 갑자기 꺼질 일은 없다. 여성이라 특혜를 주는 게 아니라, 남녀의 균형을 맞춰 성장해야 국가도 발전한다. 한국의 성 격차지수가 전세계 108위라고 한다. 여성 대통령이 배출된 나라에서 이해할 수 없다. 지수 산출의 기준을 살펴보니 여성의 사회진출이 중요한 기준이더라. 의사와 변호사, 교수, 고시 등에서는 여성들의 약진이 있는데 여전히 기업에서는 여성의 승진이 더디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씩 그렇게 노력하면 여풍이 꺼질 일은 없으리라 본다.
▶권 = 여풍을 남성들도 좋아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굉장히 많은데 남성들도 '우리 집사람이 더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회 = 오늘 두 분의 만남은 어찌 보면 한국 금융사에선 역사적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여성성의 지나친 부각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권 = 여성이 남성과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더 차별화되고, 그런 것들이 인정받고 좋은 가치로 인정받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남성화될 필요는 없다. 결국 여성이다 남성이다 구분짓는 건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손 = 미국 '블랙엔터테인먼트텔레비전'의 CEO가 이렇게 말했다. 남성처럼 굴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여성처럼 굴 필요도 없다. 당신만의 리더십을 만드는 게 좋다. 이 한 마디로 설명이 될 거라 믿는다.

-사회 = CEO로서 올해 경영계획은 어떠한가.
▶권 = 우선 중소기업은행의 최대 미션인 중소기업 금융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아울러 창조금융과 관련된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데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또 중소기업에 자금을 많이 지원하기 위해선 개인고객을 평생고객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객들이 기업은행을 떠나지 않고 거래할 수 있도록 평생고객화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 이런 과제들이 모이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함께 좋아질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네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야 한다. 이런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 올해 모토를 '내실있게 성장하는 강한 은행'으로 정했다. 모토에 맞춰 모든 일을 진행할 것이다.
▶손 = 푸르덴셜은 올해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25주년을 맞는다. 지난 25년 동안에는 업계에서 존경받는 작지만 강한 회사 이미지를 구축했다. 가장 큰 매출, 가장 높은 수익률은 목표가 아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다. 전 직원이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쓴다. 이를 위해 올해 모토를 신뢰와 품질로 잡았다
▶권 =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이와 비슷한 좋은 말씀을 하셨다.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실천하는 것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들었다. 이 행장이 언급한 고객가치 제고가 기업은행의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 우리는 그걸 내실로 표현을 바꾼 것뿐이다. 겉으로 보이는 수치나 양적인 지표는 의미가 없다. 내실을 다져 고객가치를 높이면 평생고객화를 통해 은행의 각종 지표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다.
▶손 = 보험업에 고객가치 제고는 더 중요하다. 보험은 고객과 인연을 맺으면 기본적으로 30~40년은 간다. 고객신뢰가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 그래서 고객과의 신뢰와 품질을 모토로 잡은 것이다.
-사회 = 국내 경제가 작년보다는 올해가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해 금융산업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
▶권 = 많은 연구기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만 보면 확실히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선진국에서 아무래도 좋은 지표들이 나오고 있어서 수출기업 위주로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놓고 보면 수익성 저하는 계속될 것이다. 양극화 역시 문제다. 더 심해질 것으로 본다. 은행에서는 그런 것을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야겠다 생각한다. 어차피 저금리 추세가 계속되면 은행은 순이자마진이 회복되기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여러 가지 노력을 동시에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분야만으로는 이런 흐름을 이겨내기 어렵다. 모든 사업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노력해서 조금씩 이런 물줄기를 되돌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금융산업 전체적으로는 아주 훈풍이 분다고 얘기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작년보다는 수출기업 등에서 여러 가지 좋아질 것이라 기대는 하고 있지만. 순간순간 은행이 할 수 있는 분야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을 꾸준히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 = 나 역시 낙관적으로 보고 있진 않다. 원화가 강세가 되면 수출기업마저도 어려울 것이다. 경기 금리에 가장 취약한 곳이 보험사다. 가계부채 때문에 가처분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게 되면 여유자금이 없어 미래를 위한 준비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한국은 전세계에서 초고속으로 고령화 사회에 돌입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고객들에게 은퇴시장에 대한 대비, 보험의 필요성 등을 더 강조해야 한다. 어려울수록 미래를 준비하게끔 고객을 설득해 비즈니스를 이끌어가야 한다.
-사회 =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손 = 누군가 '아직 남은 꿈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나는 푸르덴셜생명이 더 훌륭한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독자 여러분들을 포함한 고객들이 더 사랑할 수 있는 푸르덴셜생명을 만들겠다. 또 라이프 플래너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겐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선물하겠다. 임기 내에 이루지 못한다면 그 터전을 닦겠다.
▶권 = 요즘에는 어디에서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반드시 이렇게 자기소개를 한다. '대한민국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은행장 권선주'라고. 잘 하죠? 기업은행 광고 모델인 방송인 송해씨가 내 취임식 때 광고 같이 해보자고 제안하더라. (웃음) 머니투데이 독자들께도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독자 여러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은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