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도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합의

농협은행도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합의

이창명 기자
2025.12.22 17:27

NH농협은행이 내년 1분기부터 금요일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

22일 농협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열린 임단협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단일 노조체제인 농협 노사 합의 사안은 농협중앙회부터 농협은행 등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등 금융산업노조 산하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농협 노사간 합의로 1시간 단축근무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지난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회는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금융노조는 그간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했으나 즉각적인 시행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부터 추진하고 주 4.5일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4대 은행의 경우 아직 임단협이 열리지 않았거나 단축 근무 논의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은행권에선 유일하게 IBK기업은행이 내년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를 도입키로 했다.

1시간 단축근무가 시행되면 금융권 내 주 4.5일제 시행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미 내년 주 4.5일제 시범 도입을 위한 사업예산 276억원을 편성해 근로시간 단축을 예고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오늘 노사 합의에서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가 타결됐다"며 "하지만 시행 시기가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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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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