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족관계증명서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조회…디지털 전환 속도

보험사, 가족관계증명서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조회…디지털 전환 속도

김도엽 기자
2026.07.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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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을 가입한 A씨는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자녀할인 특약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보험계약자(피보험자) B씨가 배우자 C씨로 보험계약자를 변경하는 경우,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해 행정기관 방문이나 증명서의 별도 제출 없이 즉시 변경 신청 가능해졌다.

보험업계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보험 가입과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가족관계 확인 절차가 간소화되고 행정정보 연계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신용정보원은 오는 7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보험업무 전반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주민등록등·초본과 자동차등록원부 등 35종의 공공 마이데이터에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되면서 보험사는 공공 마이데이터 API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보험 가입과 계약 변경, 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 처리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결합 할인과 자동차보험 자녀특약 가입, 보험계약자 변경, 가족 대상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보험금 청구 등에서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이달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8~10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NH농협생명, DB손해보험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향후 모든 보험사가 참여하면 연간 약 300만건의 가족관계증명서 확인 업무가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 마이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보험서비스 전반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험의 계약·인수·심사 전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정보와 금융서비스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험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은 국민의 일상에서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만큼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자동차보험은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소비자의 혜택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는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을 덜고 금융기관에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윈윈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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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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