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풍에…5대은행 ETF 판매 절반이상 고위험

반도체 열풍에…5대은행 ETF 판매 절반이상 고위험

백지현 기자
2026.08.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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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2026.6.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2026.6.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이 판매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절반이상이 초고위험 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은행에서 상반기 판매된 ETF 중 투자위험등급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인 상품의 비율은 평균 57%였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이 66%로 가장 높고 △우리은행(59%) △신한은행(57%) △하나은행(54%) △국민은행(47%) 순이었다. 2등급(높은위험)까지 포함하면 평균 98%로 판매액 대부분이 고위험 상품이었다.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성, 상품 구조의 복잡성 등을 따져 상품의 투자위험등급이 매겨진다. 채권혼합형은 보통위험 미만이지만 주식형은 고위험군이다. 1·2등급 비중은 2024년 76%, 2025년 87%였다가 올해 98%로 상승했다. 이는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은행 ETF 가운데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식으로 구성된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TIGER 반도체TOP10' 등 반도체 테마 ETF의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농협은행의 경우 ETF 판매 급증으로 비예금 상품 판매가 사전 한도에 가까워지고 있다. ETF를 포함한 농협은행의 1등급 비예금 상품 판매는 9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 은행 비예금 상품 한도 약 13조원의 76% 수준이다. 나머지 은행은 20%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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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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