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약 1조원 규모 대환을 예상한 가운데 시행 첫 주 실행 규모는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가계대출과 달리 한도 증액 대환까지 가능하지만 신청 대비 승인율이 낮아 현장에서는 잔액 대환조차 쉽지 않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18개 은행에서 실행된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실적은 총 142건에 10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고려해 제시했던 기대치와 비교하면 초기 확산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신청 대비 실행률이 낮은 점이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4개 은행에서 약 5200건의 대환 신청이 접수됐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진 건수는 50여건에 그쳤다. 여러 은행에 중복 신청한 뒤 조건을 비교해 한 곳만 실행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승인율 자체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심사 문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어려운데, 심사 문턱도 높아…대환 막힌 이유━개인사업자들의 신용도 하락과 최근의 금융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의 신용도가
최신 기사
-
"우린 ISA 못하는데"…상호금융, 유일한 '비과세 혜택' 축소되나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 축소 논의가 본격화 하면서 상호금융권에서는 '업권 간 형평성'을 이유로 현행 제도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중은행 등에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다양한 비과세·절세 상품이 존재하지만 상호금융업권이 취급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은 3000만원 한도의 비과세 예탁금이 유일해서다. 비과세혜택이 축소될 경우 결국 지방금융 역할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조세소위 소소위에서 상호금융 예탁금 비과세에 소득 기준을 적용한다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된 세재개편안은 이튿날 열리는 조세소위 전체회의 등을 거친 후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 올라간다. 현재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예탁금에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 3000만원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 4%가 적용되지 않고 농어촌특별세 1. 4%만 부과된다. 이같은 예탁금 비과세 특례는 농·어민과 서민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1976년 도입됐다.
-
수출입은행, 셀트리온 미국 생산시설 'M&A' 3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셀트리온의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M&A)를 위해 35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은 금융지원을 통해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생산과 판매체계 일괄 구축이 가능해졌다. 바이오산업은 국가 안보 핵심산업이자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도 한국 바이오산업(K-바이오)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미국 시장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은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다. 최근 미국은 의료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이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단일품목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초과하는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계속될 예정인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은 역시 국내 바이오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등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국민은행, GS리테일과 맞손…제휴통장·전용요금제 출시 예정
KB국민은행이 25일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통과 금융이라는 각자의 분야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내 제휴 통장 출시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출시 △가맹점·협력사 대상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GS Pay(페이)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GS리테일 제휴 통장은 파킹금리 혜택과 함께 GS Pay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GS리테일 제휴 모바일 요금제는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로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GS25 편의점을 이용하는 영유스(Young Youth)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손보, 장애인 일자리 지원 위해 기부 확대
NH농협손해보험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기증품과 우리 농산물을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NH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생활용품·소형가전 등재사용할 수 있는한 물품과 회사가 별도 준비한 쌀·김치 등 1000만원 상당 농산물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서울 지역 매장에서 판매돼 발달장애인 직원의 급여와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판매 수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자원순환 활동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송춘수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농촌·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
삼성화재-네이버페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출 협력
삼성화재가 네이버페이(Npay)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추진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개인신용평가가 카드·대출 등 전통 금융거래 정보에 의존했다면 양사는 네이버페이의 결제 데이터와 쇼핑 내역 등 비금융 대안정보를 추가해 대출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또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통해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pay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젊음이 길어진 시대…미래의 의식주 이렇게 바뀐다
삼성생명이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의·식·주 관점에서 재해석한 팝업 전시회를 선보인다. 삼성생명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쎈느에서 '라이프놀로지 랩: 의식주 연구소'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길어진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보험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삼성생명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젊음의 개념이 확장된 시대에 미래 소비자들의 일상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전시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의 의·식·주 변화를 주제로 의류디자인·식품영양·건축 등 전공 학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전시 콘텐츠는 △활동성과 회복력을 높인 미래형 의(衣) 디자인 △저속노화·웰니스를 중심으로 한 식(食) 경험 △초고령사회 주거 니즈를 반영한 주(住) 콘셉트 등 연구 결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한 작품도 전시돼 미래 생활상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을 해양금융 허브로"…금감원·부산시·해진공·조선업계 총집결
금융감독원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금융허브로 키우기 위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를 개최했다. 해양·조선·해운기업, 금융유관기관,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해 부산 해양금융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금감원은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한국해양진흥공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함께 해양금융위크를 개최한다. 2013년부터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비전과 글로벌 해양금융 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은 해양산업과 금융 인프라의 유기적 공존에 힘입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금감원은 부산 금융중심지를 적극 알리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통해 국내 해양산업의 ESG 전환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본행사인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Maritime Capital Hub: 부산에서 여는 해양금융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양금융·해운·조선·자본시장 최신 이슈를 공유했다. 세션Ⅰ에서는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해양금융센터장이 부산형 해양금융중심지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
카뱅, MMA2025 타이틀 스폰서 참여...티켓 2030장 초대권 이벤트
카카오뱅크가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총 2030장의 초대권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7번째를 맞는 MMA는 멜론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겸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12월20일 서울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6일간 2030장의 초대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mini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 빛나는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장(1인 1매)의 MMA 티켓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가 30명은 무대와 가장 가까운 '카카오뱅크 특별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2025년 한 해 동안 인기를 끈 노래 제목을 맞히는 'K-POP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성으로 제시된 가사를 보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퀴즈로,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랜덤 캐시를 지급한다.
-
하나은행, 맥도날드와 '생활금융' 시동…신상품·서비스 협력
하나은행이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 코리아(이하 맥도날드)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의 결합으로 새로운 고객경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계획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맥도날드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맥도날드와의 '생활금융' 전략을 구체화했다. 양사의 금융상품·서비스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에게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해피워크 티켓을 제공하고 △공동광고 등으로 홍보·마케팅을 돕는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한다. 적금 만기시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가입 조건에 따라 맥도날드 쿠폰 총 6만개를 상품 가입자와 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금융을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손님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금융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국 80만 공무원 '환호성'… 복지포인트, 네이버페이로 전환
전국 80만명 공무원이 복지포인트를 네이버페이 Npay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공무원연금공단과 '맞춤형복지점수'를 Npay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80만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맞춤형복지점수'를 내년부터 Npay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의 맞춤형복지점수는 공무원의 생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Npay 포인트로 전환 시 별도 청구 절차 없이 Npay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맞춤형복지점수 활용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Npay는 다음 달 1일부터 맞춤형복지점수를 Npay 복리후생포인트로 미리 전환할 수 있는 사전 신청 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페이지는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복지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진 Npay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공무원분이 Npay 포인트 생태계 내에서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맞춤형 복지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말 우리은행 임원 인사…'공채 1기' 첫 임원 기대감↑
올해 첫 우리은행 공채 1기 임원이 나올 수 있을까.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2002년 입행한 우리은행 첫 공채 행원들의 본부장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우리은행에서 본부장은 부장에서 승진한 임원급 인사로 분류된다. 우리은행은 1999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설립된 한빛은행이 모태다. 이후 2001년 한빛은행이 평화은행을 합병하고, 2002년 우리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해 입행한 이들이 우리은행 공채 1기다. 그간 우리은행 안에선 상업은행·한일은행간 계파갈등이 조직문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조직 내 출신 은행에 따라 동우회가 별도로 존재할 정도로 화학적 결합이 어려웠다. 동우회는 퇴직직원 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율적 모임인데 통합 이후에도 별도로 운영돼왔다. 그만큼 계파와 무관한 공채 1기 임원 승진은 상징성이 크다. 현재 우리은행 마지막 본부장 승진 대상자들은 1998년 입행한 이들이다.
-
보험사 대출, 3분기만에 8조 줄었다…"부동산 PF 축소"
보험회사 대출채권이 지난해 12월 말 이후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가계·기업대출이 모두 축소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조원 줄었다. 이는 2024년 12월말(269조6000억원) 이후 2025년 3월·6월·9월까지 3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이다. 9개월간 총 감소폭은 8조2000억원이다. 기업대출이 128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3조원 줄어들며 감소폭이 컸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43조2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줄어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84조7000억원으로 9000억원 감소했다. 주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보험업권은 2020년부터 약 2년간 저금리 시기동안 PF 대출을 급격하게 늘렸으나, 금리 인상과 시장 악화로 인해 신규투자를 줄이고 있다. 보험업권의 부동산PF대출 잔액은 △2020년말 36조4000억원에서 △2022년말 44조3000억원으로 늘었으나, △2025년 6월말 35조5000억원까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