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당국이 다주택자 보유 수도권 아파트의 대출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지만 1채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다주택자 아파트는 전월세 계약기간이 종료될때까지는 대출을 회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세입자 주거권 보호를 위해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주에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 아파트에 대해 주담대 만기를 연장하지 않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다주택자 대출 만기연장 관행을 비판한 지 약 한달 반 만에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보다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자 금융위는 당초 주담대 분할상환 등을 검토했다가 아예 만기를 연장하지 않고 대출을 회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규제지역을 타깃으로 하려다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대상 범위도 넓혔다. 다만 다주택자가 보유한 아파트 가운데 1채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대출을 전액 회수할 경우 다주택자 본인이 실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거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만기에 일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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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국내 보험사 첫 美 보험사 인수…2.3조원 '빅딜'
DB손해보험이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보험사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2조3000억원에 달해 역대급 규모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DB손해보험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그룹(The Fortegra Group, Inc.)의 발행주식 100%를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도자는 미국 팁트리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 핀커스다. 이번 거래는 DB손보 자체 보유 자금으로 집행되며 국내 보험사의 해외 인수로는 최대 규모다. DB손보는 1984년 괌지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왔다. 이번 인수는 "미국에 제2의 DB손보를 만든다"는 전략 아래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화보험(51%), 신용·보증보험(36%), 보험관련 서비스(13%)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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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로 은행도 일부 서비스 전면 중단…"주말 고객들 불편"
국가 통합 전산망을 보호·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일부 은행 서비스가 마비됐다. KB국민은행은 27일 "해외IP차단 고객의 이체성 거래, 국민지갑 일부서비스, 우체국 금융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등 정부기관 관련 업무가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현재 "모바일신분증과 주민등록증·여권·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국민비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전자증명서, 디지털개방 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하나은행 역시 일부서비스 이용 일시중단 안내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 주민증 및 여권진위확인, 신용대출 한도조회 및 대출서류 간편제출, 공공마이데이터, 디지털개방서비스, 우체국금융서비스 전반이 중단됐다"고 올렸다. 다른 금융서비스들도 마찬가지다. 주민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서비스가 필요한 입출금계좌개설 등은 서비스가 완전 중단됐다. 현재 실물 운전면허증이나 일부 은행은 여권 정도로만 진위확인을 통해서만 진위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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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유커가 온다"… 숨은 수혜자는 '이곳?'
카드사 등 결제 업계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대규모 방한에 주목하고 있다. 단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데다가 중국 최대 명절까지 겹치면서 관광 업계 '큰 손' 유커가 한국으로 몰려들 예정이다. 이들이 한국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국내 카드사는 국제매입 업무로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부에선 중국 단체 관광의 최대 수혜자로 카카오페이를 꼽기도 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일부 카드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과 관련한 국제매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유니온페이(은련카드)로 한국에서 결제하면, 카드사는 해당 전표를 매입해 중국에 전송하고 이후 정산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가는 것이다. 본래 BC카드만 이 업무를 수행했으나 이후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도 유니온페이 국제매입에 뛰어들었다. 국제매입 업무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사용이 모두 포함된다. 방한 외국인 중에서 중국인이 많기에 유니온페이 실적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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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채널 강자 삼성생명, 온라인 상품 잇따라…젊은 고객 공략 가속
전속 설계사 약 4만명을 보유한 삼성생명이 젊은 고객과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새로운 성장축을 디지털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만 총 5개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몇 년간도 꾸준히 상품을 늘려 2023년 4개, 2024년 6개, 2025년 5개 등 3년간 총 15개를 내놨다. 대표적으로 업계 최초 6개월 만기 초단기 저축보험 구조를 도입한 '팝콘저축보험'과 DTC(Direct To Custo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결합한 '시그널 건강보험'이 있다. 지난 24일 출시된 모니모 전용 '시그널 건강보험'은 최대 16개 질환을 보장하고 유전자 검사 및 건강관리 리워드까지 제공해 젊은 고객층을 겨냥했다. 모집형태별 수입보험료 추이를 봐도 디지털 채널 성장세는 뚜렷하다. 온라인 판매가 포함된 기타채널 비중은 사망보험에서 2023년 2.33%에서 2024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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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행장 "생산적금융 적극적…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iM뱅크(아이엠뱅크)가 26일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원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iM뱅크는 산업 분석과 심사 지원을 강화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해당 조직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기존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부서간 협업 체계를 고도화해 신속한 실행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별 전문성을 확보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한다. 먼저 대경권 성장엔진 분야 지원을 위해 현재 실행 중인 '신성장 4.0 전략분야 지원대출'을 비롯해 지자체·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확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전문 심사 조직을 준비해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금융인프라를 제공하겠다"라며 "생산적 금융 전환은 단순한 금융 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의 새로운 기회인 만큼 iM뱅크도 시중은행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우 행장은 "iM뱅크는 시중은행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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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회장 선임 작업 시작...예상보다 빨라진 회추위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오전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매번 회추위 경영승계절차가 11월에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달 정도 이른 시점이다. 최근 2019년과 2022년에 이뤄진 두 차례의 회추위 모두 11월에 경영승계절차가 개시됐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차기 회장의 경우 계열사 CEO의 인선을 고려해야 한다"며 "평소보다 조금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 추석연휴 등을 고려하면 승계절차가 평소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도 신한금융의 회추위 일정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이어서 놀랍다는 분위기다. 진 회장과 같이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회추위 관련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이 연말 정도로만 예상하고 있다. 이른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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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개인사업자 특화카드 2종 출시…구인 플랫폼 2% 적립
IBK기업은행이 개인사업자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특화카드 'B-RETAIL'과 'B-F&B'를 출시했다. 이번 카드는 신규 개인사업자가 많은 도소매·음식점 업종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돼 업종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두 카드 모두 무제한 포인트 적립(국내 가맹점 1%·해외 가맹점 2%)을 기본으로 한다. 또 4대 보험, 전기·도시가스, 이동통신, 온라인 쇼핑(쿠팡·네이버·11번가·G마켓), 구인 플랫폼(알바몬·잡코리아) 등 공통 지출 영역에서는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별 특화 혜택도 있다. B-RETAIL은 주유소와 LPG 충전소, B-F&B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이용 시 2% 적립 혜택을 준다. 공통 영역 포인트 적립은 무제한이고 특화 영역은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2만3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2만5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카드 결제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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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은행원도 외면...총파업에 대형은행 300명 참여 그쳐
"오늘 주 4.5일제를 쟁취하는 총파업을 선언합니다. 국민과 언론은 10년 후 지금을 돌아보며 '그날 금융노동자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기억할 겁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3년 만에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당초 8만명 참여를 목표로 했던 이번 총파업은 대형 은행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낮은 참여율로 영업점 멈춤도, 고객 불편도 없었다. ━"4.5일로 축제 같은 세상 만들자"…목소리 높인 금융노조━금융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을 목표로 총파업에 나섰다. 수천명의 금융노조 조합원은 도로를 점거하고 앉아 '4.5일 쟁취하자' '실질임금 쟁취하자'라며 구호를 외쳤다. BNK부산·경남, JB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조합원도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와 속속 자리를 채웠다. 은행권의 총파업은 2022년 9월16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형선 금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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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추위, 차기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절차 개시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군 심의기준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의 독립성 강화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 사무국'도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회추위 사무국'은 최종 후보의 추천 완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위원회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군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다.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이날 회의와 관련해 곽수근 신한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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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판교 테크원타워 1조2800억원 금융주선 성공
우리은행이 프라임 오피스 빌딩인 판교 테크원타워 매입을 위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의 1조28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구조화여신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판교역과 직결되는 판교 핵심 상권에 위치해 카카오뱅크·네이버 등이 입주한 IT기업의 산실로, 연 면적 약 6만평 규모의 판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올해 오피스 매물 최대어로 매각 입찰에는 국내외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설립한 리츠가 약 2조원에 매입했다. 우리은행은 컨소시엄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래구조에 적합한 우선주 투자금 조달구조를 제안해 단독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선주 구조화 여신 1740억원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주선하며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이번 입찰에선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며 모집금액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이 금융주선한 우선주 투자와 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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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리사 120명·손해사정사 506명 최종합격
지난 7월 실시한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2차 시험에서 보험계리사 120명, 손해사정사 506명이 최종 합격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전문인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제48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2차 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27일 실시한 2차 시험에서 보험계리사 120명, 손해사정사 506명(재물 50명, 차량 111명, 신체 345명) 최종 합격했다. 1차 시험 합격 후 5년 이내 5과목을 각각 60점 이상 득점할 경우 최종 합격한다. 보험계리사 합격자는 지난해 126명 대비 6명 줄었고, 손해사정사도 전년 508명에 비해 2명 줄었다. 보험계리사 시험의 최고 득점자 평균 점수는 86.47점이었다. 손해사정사 시험의 종목별 최고 득점자 평균 점수는 재물 77.56점, 차량 73.34점, 신체 78.08점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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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도 외면한 '주 4.5일제'…금융노조 '그들만의 총파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으나 시중은행이 거의 동참하지 않으면서 영업점 멈춤은 없었다. 총파업 참여 인원은 수천명 수준으로 당초 목표인 8만여명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총파업에 돌입한다. 은행권에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총파업이다. 이번 총파업은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을 목표로 한다. 금융노조는 전체 조합원(약 10만명)의 80%에 해당하는 8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수준이다. 금융노조 조합원 10명 중 8명은 시중은행 소속인데, 시중은행에서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신한은행 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아예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금융노조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신한은행 노조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않아 불참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100명 정도의 인원만 총파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