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사주 대량 소각에 리벨리온 투자까지…'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 원년 선언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을 완성하겠다." 지난달 23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버크셔해서웨이를 언급했다. 당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발언이어서 많이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 부회장의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 언급 한 달 만에 미래에셋생명이 대규모 주식소각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인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실행에 들어갔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초 이사회를 통해 보유 자사주의 93%인 6296만주를 소각키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1.8%에 달하는 규모이다. 약 1만7000원을 오가는 주가를 고려하면 약 1조원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물량을 줄여 주당 가치를 즉각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 주식소각에 따라 지난 26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일시 매매정지가 이뤄지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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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채로 안 돼"…'기본자본킥스 50%↓' 보험사에 적기시정조치
2027년부터 보험사가 '기본자본킥스비율(이하 기본자본비율)' 50%를 충족하지 못하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현재 적용중인 킥스비율을 충족하기 위해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등 보완자본 비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며 보험사의 자본의 질이 나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 연착륙을 위해 2035년말까지 조치를 유예하는 경과조치를 적용하고 기간 내에 2년 연속 이행기준에 미달할 경우에 한해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보험사의 기본자본비율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기본자본비율은 가용자본 중 보완자본을 뺀 기본자본만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지표다. 자본성증권·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제외하고 보험사가 회사 자체 자본으로 줄 수 있는 보험금 지급여력을 나타낸다. 국내 보험사들이 현재 킥스비율를 맞추기 위해 보완자본을 찍어내며 실제 자본은 부실하게 쌓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개선책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보험업권의 자본성증권 발행은 2023년 3조2000억원에서 2024년 8조7000억원, 2025년 9조원까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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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DB손보 사장과 임직원, 개미마을서 사랑의 연탄 나눔
D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DB손해보험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연탄 2만2300장을 후원했다. 이 가운데 약 5400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연탄 나눔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로 매년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종표 대표이사 사장은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인 연탄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사용된 재원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추가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회사 측은 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도 기부를 통해 뜻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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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베트남 금융시장에 AI 기반 신용평가 솔루션 공급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신용평가 솔루션 공급 및 대안 데이터 기반 금융기술 사업 확대에 나선다. PFCT는 베트남 대안 데이터 전문 핀테크 기업 하이테크(Hi-Tech)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이테크 대표단이 서울 서초구 소재 PFCT 본사를 직접 방문해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금융기관의 여신 심사 정확도를 높이고, 기존 금융 데이터만으로는 평가가 어려웠던 고객군까지 포괄할 수 있는 현지 맞춤형 AI 신용평가 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PFCT와 하이테크는 두 가지 사업 축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베트남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AI 신용평가 솔루션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PFCT는 하이테크가 보유한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비·소득·행태 기반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여신 상품 특성과 리스크 구조에 최적화된 AI 신용평가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하이테크는 현지 시장 분석과 금융기관·핀테크 고객사 발굴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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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보탬 e'사업 참여… 지방보조금 서비스 접근성 높아져
신협의 지방보조금 관련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신협중앙회는 2일부터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참여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개인·단체는 전국 각지의 신협 영업점에서 보조금 전용 계좌 개설과 전용 카드 발급 등 관련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협은 안정적인 '보탬e'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 체결 등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보조금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중은행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이나 소도시에서도 지역 내 영업망을 갖춘 신협을 통해 보조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금융서비스 영역에서도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이번 보탬e 참여는 신협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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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LCK 메인 파트너십 연장…e스포츠 동행 8년째
우리은행이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LCK와 2019년부터 메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LCK 팬들을 위해 우리WON뱅킹에 별도 'e스포츠관'을 운영하고 있고 LCK 결승전에서는 현장 이벤트 부스를 통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며 메인 파트너로서 소통을 강화했다. 올해도 우리은행은 이달 열리는 LCK 컵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라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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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7일 밤 11시50분부터 카드 시스템 점검…금융거래 중단
카카오뱅크가 안정적이고 쾌적한 카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7일 오후 11시5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카드 시스템 업데이트에 따른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스템 최적화, 전산 장비 업그레이드 및 교체 등 카드 시스템 업데이트 작업이 이뤄진다. 카드 결제 트래픽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전반을 최신화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작업이 진행되는 새벽 시간 동안에는 체크카드 및 mini 카드를 이용한 금융거래 전반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제한되는 업무는 △체크/mini 카드 발급 및 해지 △국내 및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결제 취소 포함)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카드 이용 정지 및 분실 신고 △mini카드 티머니 서비스(충전 등) △고객센터를 통한 카드 관련 상담 및 업무 처리 등이다. 다만 체크카드 '후불교통카드' 기능은 점검 시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제휴 신용카드인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의 모든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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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안유진 담은 나라사랑카드 16일 출시…자필 엽서 동봉
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모델인 아이브 안유진의 사진을 플레이트에 새긴 새로운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오는 16일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카드 배송 시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의 건강한 군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안유진이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자필로 담은 엽서가 카드와 함께 동봉된다. 이를 통해 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고 공감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하나 나라사랑카드가 군 장병들의 실질적인 편의는 물론 정서적인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대표 나라사랑카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군 장병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장병의 생활 환경과 실소비 패턴에 맞춰 설계된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장병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군마트(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제공한다. 또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택시와 광역교통까지 최대 20% 캐시백 할인 서비스를 적용해 군 장병들의 이동수단을 지원하며, 군 복무 중 제한된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디지털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배달앱 △휴대폰 요금 △OTT △모바일 음원 △구독형 서비스 등에 할인 또는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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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연 9000원 이상 오른다...2월부터 최대 1.4% 인상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약 5년 만이다. 인상 폭은 보험사별로 1. 3~1. 4% 수준이다. 업계 전반에서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더 이상 인하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오는 2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 3% 인상한다. DB손해보험은 16일부터, KB손해보험도 18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 3% 올릴 예정이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인상 폭을 1. 4%로 정하고 각각 11일과 16일부터 새로운 보험료를 적용한다. 주요 손보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보험료 조정에 나서면서 사실상 업계 전반의 동시 인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인상의 배경으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꼽힌다. 손보사들은 물가와 정비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자동차보험료를 연속 인하해 왔지만 최근 들어 손익 부담이 누적되며 한계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일제히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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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금채 발행 한도 작년 수준…중금채 비중 확대에 '속도 조절'
IBK기업은행이 올해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 발행 한도를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설정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최근 5년 새 총수신에서 중금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판단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이사회는 올해 원화 중금채 발행 한도를 271조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269조원)보다 2조원 늘어난 규모로, 최근 5년간 증가액 가운데 가장 작다. 기업은행의 중금채 발행 한도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2조8000억원씩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2조원 확대됐다. 과거에 비하면 올해 증가 폭은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수준으로 분석된다. 중금채는 중소기업은행법에 근거해 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대출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있어 개인 고객을 기반으로 한 예금 유치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중금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실제 중금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은 대출과 혁신기업 모험자본 공급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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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일부 전금업자, 매출 적은 가맹점에 더 높은 수수료…개선할 것"
일부 전자금융업자가 가맹점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일률적인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오히려 매출이 적은 영세·중소 가맹점에 더 높은 수수료를 책정한 사례가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금융위에 따르면 일부 전자금융업자가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자금융업자 수수료 구분관리 및 공시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금업자가 매기는 카드 결제수수료는 매출규모가 작은 영세·중소 가맹점을 우대(낮은 수수료 부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선불 결제수수료도 대부분의 업체에서 가맹점 매출규모 구간별로 카드 수수료와 유사하게 책정된다. 그러나 일부 전금업자는 가이드라인의 취지와 다르게 수수료를 책정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이에 금융위는 업계와 개선이 필요한 주요 사례를 공유해 소상공인 상생 취지를 고려한 수수료 산정체계로 유도하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에는 월평균 '간편결제' 규모 1000억원 이상 11개 업체만 공시 대상이었으나, 개정으로 '전체결제' 규모 월 5000억원 이상 사업자까지 포함하며 대상이 17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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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질주에… 보안도 AI중심 재편
금융권이 AI(인공지능)를 앞세운 전면적인 AX(AI 전환)에 나선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금융보안 체계 역시 빠르게 발전해나간다. 기술발전만큼 보안위협도 커지면서 금융보안원의 역할이 금융권의 안전한 AX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올해 AI 전담조직을 2배 이상 확대하며 AI 중심으로 금융보안 전략을 재편했다. 기존 2개팀 9명 규모였던 AI 관련 조직은 올해부터 4개팀 20명 수준으로 커진다. 특히 AI 보안위협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레드팀을 별도 조직으로 신설했다. 레드팀이란 공격자의 관점에서 AI 시스템 고유의 결함과 취약점을 직접 탐색하는 조직이다. AI 레드팀은 금융권 AI 해킹시나리오를 가정한 모의공격으로 보안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사들이 일제히 AI 대전환을 주요 경영목표로 내세웠지만 이제 초기단계라 새로운 취약점으로 노출될 수 있다. 실제 금융보안원이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AI 레드티밍(Red-teaming·적대적 공격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금융권의 AI들은 단순한 우회문구나 자동화된 공격엔 비교적 잘 대응했지만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공격이나 인지적 조작,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고도화된 최신 공격에는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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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늘리는 부실대출, '정상 복귀' 단축
금융위원회가 채무조정에 들어간 가계 부실대출의 건전성 분류를 위한 변제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가계대출 부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금융사의 충당금 부담이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대출 부실이 급증한 저축은행업권이 반색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감독규정상 가계대출 중 채권재조정여신의 건전성 분류기준을 위한 변제계획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채권재조정여신이란 채권자와 채무자(금융사)의 합의 등으로 금리나 상환기간 등을 조정한 여신을 말한다. 현재 감독규정상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을 기준으로 '추정손실' '회수의문' 여신은 금융사와 합의한 변제계획대로 2년 혹은 전체 상환기간의 4분의1 이상 변제해야 '고정' 여신으로 분류된다. '고정' 여신은 4년 혹은 전체 기간의 3분의1 이상이면 '요주의', '요주의' 여신은 1년간 상환해야 '정상' 여신으로 분류된다. 채무가 전부 상환되지 않는 한 '부실여신'으로 불리는 '고정이하여신'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총 7년이 걸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