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사주 대량 소각에 리벨리온 투자까지…'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 원년 선언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을 완성하겠다." 지난달 23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버크셔해서웨이를 언급했다. 당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발언이어서 많이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 부회장의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 언급 한 달 만에 미래에셋생명이 대규모 주식소각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인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실행에 들어갔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초 이사회를 통해 보유 자사주의 93%인 6296만주를 소각키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1.8%에 달하는 규모이다. 약 1만7000원을 오가는 주가를 고려하면 약 1조원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물량을 줄여 주당 가치를 즉각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 주식소각에 따라 지난 26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일시 매매정지가 이뤄지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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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된 테니스 랭킹 1·2위 대결… 현대카드가 연 스포츠 신세계
현대카드가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2위를 국내로 초청한 '슈퍼매치'로 스포츠 문화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한 번 더 열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2위의 맞대결이라 주목받았다. 현대카드는 2005년 첫 번째 슈퍼매치 이후 약 20년간 테니스, 피겨 스케이팅, 스노보드, 댄스스포츠, 골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의 '세계 최정상'을 한국으로 불러모았다. 현대카드는 세계 정상급 선수의 경기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고 시도했다.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관람객 시선과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장치들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화려한 슈퍼매치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 모습이 이어졌다. 선수와 직접 만나 사인받고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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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AI 전환, 새시장으로의 확장' 경영진에 강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진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환'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강조했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9일 26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2026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짜 혁신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열렸다. 양 회장은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의 '확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 아래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빌드업'(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밸류업'(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레벨업'(Level-Up) 단계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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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박3일 끝장토론 이끌며 '진짜 혁신' 주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짜 혁신을 위한 강한 실행력을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그룹 경영진 약 250명이 참석한 '2026년 경영전략회의'가 열렸다. 예년보다 일정을 하루 더 늘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미래 신한을 위한 담대한 서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시작부터 끝까지 별도 사회자 없이 진 회장이 직접 경영전략회의를 이끌었다. 첫째 날은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반드시 다가올 금융의 미래' 강연을 통해 신한이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공유하며 시작됐다. 이어 사전 과제로 부여된 나만의 가짜 혁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또 리더의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주제로 글쓰기 및 이미지메이킹 특강도 진행됐다. 둘째 날은 참석자 전원이 자기만의 만다라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만다라트를 통해 리더로서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향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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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나은행
◆ 하나은행 <전보> ▷부장 △UIUX부 강화선 △자금결제부 고규연 △퇴직연금사업부 권현주 △자금부 김기현 △AI데이터전략부 김민수 △손님관리부 김정원 △나라사랑사업부 김진영 △IT복합개발부 김창수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김태희 △중앙영업추진지원부 김학현 △직원행복부 김형경 △투자상품부 문경아 △신탁부 문재규 △ICT리빌드부 박도영 △정보보호부 박세륜 △포용금융상품부 박용호 △하나더넥스트전략부 박은주 △외환파생상품영업부 박지훈 △경영기획부 박찬민 △인재개발부 박헌 △여신기획부 방두성 △신용리스크관리부 성제기 △소비자보호전략부 손권석 △인사부 손두현 △준법지원부 송창민 △퇴직연금상품부 우요한 △IT금융개발부 유영균 △신사업추진부 이병용 △디지털전략사업부 이우섭 △자금시장운용부 이종호 △PB사업부 장영희 △부동산금융부 전도훈 △경영지원실 전승일 △디지털금융부 차연정 △ESG금융부 한승우 △퇴직연금관리부 홍태성 ▷ 지점장 △망우동 강경문 △안산금융센터 강정훈 △송촌중앙 강필서 △신길동 고광재 △청량리금융센터 고금란 △남대문 고민수 △대전 고병선 △강남역 고성호 △익산공단 고영안 △통영 고정우 △공덕역 고종선 △성서공단 공병훈 △하단금융센터 곽동수 △돈암금융센터 권동호 △숭의동 권명주 △가락금융센터 권은석 △목동남 권준영 △은평뉴타운 권지영 △노원역금융센터 권혜선 △쌍용동 금인철 △동울산 금호석 △종로금융센터 김경훈 △의정부금융센터 김광식 △공릉동 김귀호 △구로디지털금융센터 김기호 △사상 김길형 △신제주 김남구 △양재동 김남진 △진천동 김대석 △법조타운 김도균 △해운대 김도운 △압구정금융센터 김록희 △도곡금융센터 김명희 △교대역금융센터 김미경 △초량 김미란 △구서동 김미옥 △김해중앙 김민경 △부평대로 김민구 △대연동 김민정 △제주금융센터 김민희 △용전동 김석봉 △신방동 김선영 △안성금융센터 김성상 △연신내역금융센터 김성훈 △골프존조이마루 김수왕 △미아금융센터 김순미 △창동역 김연주 △판교역 김영규 △수지동천 김영록 △안동 김영일 △다대동 김용찬 △방화동 김윤범 △청라금융센터 김인철 △경주금융센터 김재익 △수서역 김재정 △송파헬리오시티 김정기 △검단신도시 김정섭 △현대모터금융센터 김제형 △구미 김종식 △역삼중앙 김주현 △정관 김지헌 △하계역 김지훈 △반포금융센터 김진 △서초로 김진국 △화곡역 김진희 △달성 김태우 △언주역 김태호 △마두역금융센터 김택중 △동탄금융센터 김현승 △덕천동 김혜정 △풍암동 나정언 △예산 나종욱 △상공회의소 남형식 △남서울 노경환 △압구정PB센터 노미강 △천안두정금융센터 노미성 △원주금융센터 노정호 △오창금융센터 류금식 △신중동역 문경숙 △양재중앙 문석준 △북울산 문영훈 △잠실새내역금융센터 민오임 △대전영업부 민창현 △동성로 박경희 △서대문역 박근보 △사직동 박미정 △행당역 박석희 △시화공단 박성진 △논현역금융센터 박영선 △평촌범계역 박용성 △여수 박유현 △잠원역 박재금 △한남동금융센터 박재형 △개포동 박정희 △청주 박종명 △구영 박주홍 △위례신도시 박진성 △송파중앙 박진영 △안산 박진홍 △서면 박진희 △울산금융센터 박창용 △수지금융센터 박현주 △신마산 박현주 △호계동 박형동 △구로 배기환 △서초동 배도진 △성남기업센터 백대준 △천안공단금융센터 백종돈 △용산PB센터 서민경 △가스공사 서정희 △거여동 성정현 △전주금융센터 소차섭 △독산동 손한나 △부천도당금융센터 송종관 △중계동 송현희 △목동금융센터 송혜영 △창원 신영욱 △무역센터 신우식 △판교금융센터 신진경 △문정법조타운 심우승 △Club1한남PB센터 심혜진 △신촌 안기태 △방배기업센터 안상철 △충남대 안상희 △학동 안윤하 △서천 안호림 △안국동 양성환 △별내신도시 양성훈 △역삼역금융센터 양우주 △63빌딩 오선향 △미사역 오세양 △안양금융센터 오세원 △검단금융센터 오유석 △풍납동 오현종 △과천금융센터 옥동구 △전민동 우미현 △부평 우승범 △서여의도금융센터 유상원 △영등포금융센터 유인수 △평택고덕금융센터 윤순경 △기흥금융센터 윤우성 △구월동 윤혜영 △율량동 이경희 △문래역 이규현 △강남구청역 이근혁 △화정역 이남신 △울산중앙 이대경 △여의도금융센터 이동배 △영업1부 이명석 △일산백마 이명주 △봉선동 이미숙 △대구혁신도시 이민수 △대치중앙 이상민 △시흥 이성욱 △장산역 이영 △아차산역 이영수 △해운대동백 이영주 △상암DMC금융센터 이용준 △올림픽선수촌PB센터 이월종 △수내역금융센터 이윤정 △순천신대 이은주 △아산금융센터 이은준 △석계역 이재섭 △조치원 이재용 △신사역 이재홍 △구미동 이정석 △송도금융센터 이정은 △흑석뉴타운 이종필 △강동중앙 이주리 △고덕역 이지선 △신당역 이지연 △녹산공단 이징호 △대구기업센터 이창근 △포항양덕 이채복 △갈마동 이현호 △김포 이형교 △서초금융센터 이홍준 △합정역금융센터 이희곤 △대전역전 임종배 △부산연산금융센터 임현우 △도마동 장기훈 △도안 장남옥 △용인동백 장미선 △남악 장미혜 △면목금융센터 장수연 △수지성복 장인혜 △강남 장재훈 △월곡동 장종숙 △수원금융센터 장중현 △동래 장필식 △양정동 전무석 △마포 전영대 △노은 전진영 △동천동 정광택 △야탑역금융센터 정민구 △성수역 정신조 △경산공단금융센터 정영일 △명동금융센터 정응섭 △경기광주금융센터 정진규 △마석 정철우 △선릉역 정태성 △용인구성 조성효 △부천상동역 조영화 △용문역 조영환 △구리금융센터 조장원 △논산 겸 논산지원 조정우 △학여울역 조한창 △천안중앙 조훈경 △신목동 차희정 △태평동 최규창 △방배서래 최남순 △휘경금융센터 최민기 △당산금융센터 최승남 △남동기업센터 최영수 △노량진 최용훈 △광화문역 최우섭 △화성병점 최인선 △관저동 최장희 △고덕비즈밸리금융센터 최정선 △둔산금융센터 최정수 △포항금융센터 최효진 △도곡렉슬 하영미 △서초슈퍼빌 하유진 △정릉 하지현 △대동 한정애 △테헤란로 허수임 △충주금융센터 허진 △수원 홍민덕 △공덕동 홍종철 △군자역금융센터 홍해남 △왕십리 황순양 △강남금융센터 황현 △목동중앙 황현주 ▷ PB센터장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박운정 △서압구정골드클럽 오정화 △법조타운골드클럽 최유정 ▷ 부지점장 △대전금융센터 RM 겸 김근희 △영업부 김상미 △동래 김주연 △포항금융센터 김주연 △선릉역 박원미 △하남공단금융센터 박희연 △화정역 서현정 △범어역금융센터 신유정 △울산 이미경 △과천금융센터 이정은 △현대모터금융센터 이중재 △안양금융센터 임채원 △마산금융센터 RM 겸 정태훈 △서린 조영기 △광장동 천용진 △대전영업부 최은미 △골프존조이마루 최희선 △둔촌역 한지영 △가오동 황하정 ▷ RM △강남역금융센터 강민주 △수원금융센터 강성욱 △트윈타워 강정식 △기관사업부 김대학 △울산금융센터 김대현 △동탄금융센터 김영선 △삼성중앙역 김영훈 △포항금융센터 김재봉 △마두역금융센터 김정섭 △역삼역금융센터 김지훈 △마포역금융센터 김진욱 △양산 김효빈 △녹산공단 남승민 △구미 류순열 △서초 민병조 △시화금융센터 박수일 △경주금융센터 박정환 △주엽역금융센터 박지연 △프로젝트금융부 박진수 △광주 배성한 △대전금융센터 부형원 △서초금융센터 서정민 △평택금융센터 서호현 △영남영업추진지원부 성현오 △분당금융센터 소병구 △강서금융센터 양영승 △서린 양우석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오지석 △천안중앙 윤상근 △기관사업부 이성민 △남동기업센터 이용택 △검단금융센터 이정임 △인천 이정훈 △LS용산타워 이주호 △신사동 이지영 △대구3공단금융센터 이직 △대전영업부 이충선 △신설동금융센터 이현규 △김해 이형선 △평촌역금융센터 이호주 △용인 임대현 △음성금융센터 임민호 △유성금융센터 임재억 △SK센터 임태형 △공덕동 장덕진 △영업2부 장창규 △주안공단 장희성 △여의도금융센터 전상인 △당산금융센터 주정돈 △구로디지털금융센터 진형곤 △수원 최근화 △과천금융센터 최윤서 △종로금융센터 한은경 △대구성서금융센터 홍석표 △삼성역 황경진 △대구중앙금융센터 황성찬 ▷ Gold PB △아시아선수촌PB센터 권성정 △방배서래골드클럽 김선경 △영업1부PB센터 김소영 △용산PB센터 김승현 △영업1부PB센터 김채은 △압구정PB센터 김홍중 △목동골드클럽 박경미 △Club1한남PB센터 박은경 △Club1PB센터 박효성 △강남파이낸스PB센터 서원용 △영업1부PB센터 신경민 △법조타운골드클럽 이선 △분당PB센터 이소영 △평창동PB센터 이윤미 △평창동PB센터 이정현 △Club1PB센터 이희윤 △아시아선수촌PB센터 임현아 △Club1도곡PB센터 장윤서 △대치동골드클럽 정재정 △여의도PB센터 차은영 △압구정PB센터 최윤정 ▷ 해외법인장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강석우 △멕시코하나은행 겸 멕시코시티사무소장 김민수 ▷ 해외지점장 △싱가포르 박영민 △홍콩 유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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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가 주도한 우리은행 '금리 7% 상한제'…"생색용 아닌 진짜 혜택을"[인터뷰]
"이왕 하는 거, 생색만 내지 말고 의미 있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 우리금융그룹의 '개인 신용대출금리 7% 상한제' 도입을 총괄한 성시천 우리은행 부행장(경영기획그룹장, CFO)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왜 많은 숫자 중 '7%' 상한제로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로 해야 효과가 있고 은행도 감내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부행장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12% 정도가 개인 최고 금리였다"며 "8%가 중금리 대출의 기준이기 때문에 '8% 상한제'로 할까 했는데 7~8% 구간에 고객이 많이 몰려 있어서, 진짜 혜택을 드리려면 7%로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12월22일 발표한 포용금융 강화 방안 중 '신용대출금리 상한제'는 전례가 없는 조치로, 업계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우리금융이 발표한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후속조치 성격이 강한데, 금리 상한제 아이디어는 같은 해 11월25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주관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포용금융 주요 현안 점검회의'에서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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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40세 됐는데 짐 싼다…'역대급 실적' 은행들 속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 연령대를 40대로 내리고, 규모는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점포 감소 등으로 필요 인력이 줄어든 게 표면적 이유이지만, 제2의 진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수요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순차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농협·신한·하나은행은 만 40세를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했다. 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 중 40세 이상이 대상으로 월평균 임금 20개월치를 지급한다. 1969년 출생한 만 56세 직원에는 월평균 28개월치 임금을 준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7년 이후 출생자(1967년생 포함)와 더불어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85년 이전 출생자(1985년생 포함)를 대상으로 최대 31개월치 기본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40세부터 퇴직 대상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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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정채용' 혐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9일 대법원서 결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이달 말 나온다. 11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함 회장의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오는 29일 선고한다. 2018년 첫 기소 이후 약 8년 만이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 재직 시절인 2015~2016년 공개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의 합격을 돕고 남성 지원자를 우대하도록 인사 부서에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이 이뤄졌다고 보고 함 회장을 기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채용 과정에 대한 부당한 개입과 성별 차별이 있었다고 판단해 결과가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함 회장은 회장직을 내려놔야할 수 있다. 금융사지배구조법상 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금융사의 임원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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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인센티브 신설해달라"…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시행 전부터 흔들
보험판매수수료 분급 확대를 앞두고 초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들의 판매 인센티브 신설 요구가 변수로 떠올랐다. 보험사들은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난색을 보이면서도 다른 회사들의 움직임을 살피는 상황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GA들이 지난달 보험사들에 25회차(3차년도) 판매 인센티브 신설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이후 일부 보험사들 사이에서 대응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제도 취지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공식적으로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지만 다른 보험사들의 움직임을 살피며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보험사들이 즉각적인 수용에 선을 긋는 이유는 비용 부담과 제도 취지 때문이다. 이번 요구는 그동안 운영되지 않았던 25회차 판매 인센티브를 새로 만들자는 것으로, 사실상 새로운 수수료 항목을 도입해 달라는 요청이다. 업계에서는 분급 확대를 통해 사업비와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는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매수수료 개편안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판매수수료 상한을 제한하는 '1200% 규칙'은 올해 7월 도입되며 판매수수료 분급과 집행체계 개편은 2027년 1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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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르기 전에" 금리까지 높은 달러예금에 우르르..."신중하라" 왜?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기업과 개인 고객의 달러예금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출기업의 달러예금을 원화로 전환하기 위해 다각도로 유도책을 모색 중이지만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꺾이지 않으면 뾰족한 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679억 72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671억9387만 달러 대비 7억7823만 달러 증가한 규모로 원화 기준으로는 1조원 넘게 급증한 것이다. 달러예금은 전월에도 10조원 가량 대폭 늘었다.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말 달러예금 잔액은 671억9387만 달러로 전월 603억1217만 달러 대비 68억8170만 달러 증가했다. 개인 고객의 달러예금 잔액 통계로 보면 지난 2021년 말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가운데 A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 달간 달러예금이 15. 6%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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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시 뛴다? 구두 개입한 날 달러예금에 '뭉칫돈'…당국 실태조사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에 은행 달러예금 잔액이 일 단위로 급증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이 시중은행 담당자들을 소집해 과도한 영업 자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금융당국도 은행의 달러예금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달러예금 수요 억제와 함께 수출기업의 막대한 달러예금을 원화로 전환하기 위해 환전 수수료 및 이자율 우대 등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부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이달 초 시중은행 6~7곳의 달러예금 담당자를 소집해 지난해 연말 이후 급증세를 보인 외화예금 취급에 대한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시점에 은행 달러예금 계좌에 뭉칫돈이 유입된 것으로 외환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실제 정부의 환율 구두개입이 집중된 지난달에 특히 달러예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671억9387만 달러로 전월 603억1217만 달러 대비 68억8170만 달러(11. 4%) 늘었다. 새해 들어 환율이 오름세를 기록했음에도 지난 8일 기준으로 잔액은 679만7210만 달러로 더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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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치매 걸려도 내 돈 못가져간다"…'치매 머니' 상품 개발 속도
정부의 '치매 머니' 보호 기조에 맞춰 은행권이 관련 신탁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매 발병 시 신탁 자산을 의료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거나 매달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해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의 상품을 준비 중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해 치매 머니 보호를 위한 신상품인 '의료비안심신탁'을 출시할 계획이다. 의료비안심신탁은 고객이 자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이용 병원을 지정하면 치료비가 발생할 경우 은행이 해당 병원에 직접 비용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탁 자금이 의료비 목적 외로 사용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 치매 등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우리은행도 올해 '은퇴설계신탁(가칭)'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치매를 포함해 중대 질병을 진단받거나 대규모 수술·장기 입원을 하게 되면 신탁 자산을 매달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우리은행이 월 지급형 신탁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치매 환자의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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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003년 입행 '우리은행 통합 공채' 첫 임원 달았다
2003년 입행한 우리은행 공채 출신이 처음 임원을 달았다. 상업은행·한일은행 출신이 아닌 우리은행으로 입사한 행원이 승진하면서 우리은행 내부의 계파 갈등 해소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는 9일 지주 인사를 통해 김도훈 우리금융 전략기획부 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김 본부장은 우리은행이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을 합병한 뒤 2003년 처음 실시한 정기 공채 출신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2002년 입행한 공채 1기보다 먼저 임원이 됐다. 합병 이후 공식적인 공채로 분류되는 입행자의 임원 승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공채 출신 본부장 2명이 배출되긴 했지만 이들은 MBA 특별채용으로 각각 2006년과 2007년에 입행해 공채와는 구분된다. 1973년생인 김 본부장은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 동기들보다 높은 호봉으로 입행해 빠르게 승진 대상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우리은행 런던지점 부지점장을 지낸 뒤 전략영업과 전략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