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조회 플랫폼 '스펙터', 9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평판조회 플랫폼 '스펙터', 9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1.09.08 11:16

입사 지원자에 대한 평판조회 플랫폼 스펙터가 9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스펙터는 채용 결정을 앞둔 회사에 이전 직장의 대표자·임원진이 직접 작성한 지원자의 평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원자 정보를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간편히 조회할 수 있어 기존 레퍼런스 체크 방식 대비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원자 역시 일반적인 서류심사나 면접에서 전달하기 어려운 객관적인 평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기 홍보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드시 지원자의 열람 동의를 거쳐야만 평판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해 공개된 플랫폼보다 좀 더 내밀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펙터에 따르면 출시 이후 이달까지 7개월간 플랫폼에 등록된 데이터는 2만5000여건이다. 고객사는 2000개 이상을 확보했다. 스펙터는 앞으로 지원자 별 다수의 평판 데이터를 누적해 나가며 평판의 객관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수석심사역은 "많은 회사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인재 검증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을 봤다"며 "건전한 평판조회 문화를 형성해 채용시장을 선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우리나라의 연간 이직자 수가 1000만명에 달하고 장기근속률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성실한 인재가 공정한 대우를 받고 기업은 잘 맞는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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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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