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제조설계 '뚝딱'…에브리심, 플러그앤플레이 투자유치

항공우주·제조설계 '뚝딱'…에브리심, 플러그앤플레이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6.02.25 20: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AI(인공지능)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에브리심이 글로벌 AC(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운영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다. 에브리심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플러그앤플레이와 처음 연을 맺은 뒤 액셀러레이팅 과정과 데모데이를 거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유치로 이어졌다.

에브리심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스핀오프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항공우주·제조 설계 프로세스를 웹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단순화해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브라우저에서 수 분 내에 구조해석·유동해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피직스 엔진에 AI 자동화를 접목해 기존 CFD(전산유체역학)·FEA(유한요소해석)에서 요구되던 복잡한 전처리 과정과 고가 장비 의존도를 크게 낮춘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대표 플랫폼인 '에브리드론'(EveryDrone)은 사용자가 '30분 비행 2kg 탑재'와 같은 미션 목표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드론 설계안을 자동 생성한다.

에브리심은 이번 투자금을 핵심 인재 확보와 제품 고도화, 글로벌 대응 체계 구축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최우선으로 삼고 플러그앤플레이의 전세계 50개국 이상에 걸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유럽 등으로 단계적 확장에 나선다.

이석근 에브리심 대표는 "단순한 자본 유치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파트너를 확보한 것"이라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제조 분야의 고성능 시뮬레이션 수요에 더욱 빠르게 응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김 플러그앤플레이 이사는 "에브리심은 복잡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과정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혁신했다"며 "항공우주·방산·제조를 아우르는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최태범 기자

씨앗을 뿌리는 창업자들의 열정부터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 성장의 토대를 닦는 정책의 흐름까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현장에서 함께 호흡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