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 변경 완료
사업구조 개편 및 경영효율화 성공적으로 완수
FSN "불확실성 모두 해소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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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 전문기업 FSN(2,310원 ▲25 +1.09%)이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를 최종 완료하며 기업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FSN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 효율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FSN이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까지 마무리하면서 기업가치를 저해하던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하게 됐다"며 "향후 실적 개선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기존 FSN에서 지분 39.09%를 보유한 제이케이신기술투자조합 제12호로 변경됐다.
FSN은 그동안 경기 침체와 수익성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경영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을 통합했고, 장기간 적자를 이어온 글로벌 사업 부문의 연결분리도 마쳤다. 하이퍼코퍼레이션과 테크 계열사는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업종 특성상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구조였다. 이번 연결분리로 FSN은 연결 재무제표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광고·마케팅과 브랜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FSN이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한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FSN은 저평가된 광고회사의 이미지를 넘어 K-브랜드와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하며 펀더멘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견조한 실적 성장과 핵심 자회사의 가치 상승, 하이퍼코퍼레이션 연결분리 완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까지 더해지며 재평가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FSN은 앞으로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FSN은 2024년 매출 26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억원에 그쳤다. 다만 하이퍼코퍼레이션과 테크 계열사 실적을 제외한 FSN 사업부문 기준 영업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되며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 205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달성했다. 핵심 자회사 부스터즈의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면서 FSN의 연간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정교 FSN 대표는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가 이뤄지면서 FSN은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IR 활동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