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업계 캐스팅 표준 바꾼다"…AI 기반 플랫폼 '캐스틱' 출시

"엔터업계 캐스팅 표준 바꾼다"…AI 기반 플랫폼 '캐스틱' 출시

최태범 기자
2026.03.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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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반 구인구직 플랫폼 '베피플'(Beppl)을 운영하는 베플이 엔터테이너 캐스팅 관리 플랫폼 '캐스틱'(Castik)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스틱은 배우·가수·댄서·아나운서·모델·인플루언서 등을 드라마·영화·광고 제작사, 기획사의 캐스팅 매니저와 연결한다. 오디션 공고 지원, 지원서 관리, 일정 조율, 캐스팅 확정까지 캐스팅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플 관계자는 "현재 캐스팅 시장에서는 지원자의 종이 프로필이나 이메일로 받은 PDF 이력서를 기반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포트폴리오를 개별 확인하고 내부 시스템에 다시 정리해야 하는 등 비효율이 반복된다"고 진단했다.

캐스틱에서는 데이터 관리 외에도 후보자 비교, 적합 인재 제안 등도 이뤄진다. 특히 PDF 포트폴리오나 스캔된 종이 프로필을 분석해 이름, 연락처, 신체 정보, 경력, 이미지 등 주요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표준화된 프로필 형태로 정리하는 AI 기능도 탑재됐다.

엔터테이너를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캐스팅 공고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고 활동을 공유할 수 있어 캐스팅 담당자는 팬 반응이나 활동 지표를 참고해 후보자를 검토할 수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캐스팅 공고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K-드라마와 K-팝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제작사의 한국 엔터테이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이를 연결하는 공식 창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베플 관계자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스팅 과정을 효율화하고 실력 있는 엔터테이너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단순한 데이터 플랫폼이 아니라 캐스팅 전 과정을 관리하고 연결하는 인프라로 자리잡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표준을 바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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