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게 홍보·주문·결제를 한번에…당근-토스플레이스와 맞손

동네가게 홍보·주문·결제를 한번에…당근-토스플레이스와 맞손

최태범 기자
2026.08.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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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당근 로컬비즈니스 사업개발 리드(왼쪽)와 진필규 토스플레이스 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당근 제공
박정빈 당근 로컬비즈니스 사업개발 리드(왼쪽)와 진필규 토스플레이스 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당근 제공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결제 단말기·포스(POS) 솔루션 기업 토스플레이스와 전국 40만개 이상 매장의 홍보·주문·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자회사로 오프라인 매장에 결제 단말기와 포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당근은 지역 기반 중고거래·커뮤니티 서비스와 함께 동네 가게가 매장 정보와 소식을 올릴 수 있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는 △당근 비즈프로필과 토스플레이스 가맹점의 정보 연동 △당근에서 발생하는 예약·포장 등 주문의 토스 포스 연동과 거래 처리 일원화 △'토스 프론트(Toss Front)' 단말기를 통한 당근페이 오프라인 결제 지원 △고객관리와 공동 마케팅 협력이 담겼다.

양측은 올해 3분기 중 토스 포스와 당근 비즈프로필을 우선 연동한다. 점주는 토스 포스에 마련된 연동 화면에서 매장 정보와 메뉴, 방문 후기를 비즈프로필에 올리고 당근 동네지도와 상단 영역에 매장을 노출할 수 있다.

연동을 마친 점주에게는 당근 광고에 쓸 수 있는 3만캐시를 지급한다. 당근을 쓰면서 토스 포스를 함께 이용하는 점주는 별도의 당근 관리자 화면을 오갈 필요 없이 토스 포스에서 매장 운영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문 처리도 단계적으로 연동한다. 당근에서 접수된 예약과 주문, 포장 요청을 토스 포스에서 바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여러 채널을 오가며 주문을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 결제 기능도 확대한다. 올인원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서 당근페이 결제를 지원하고, 공동 프로모션과 고객 관리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토스 포스와 토스 프론트 단말기 보급을 함께 늘리고 소상공인 공동 마케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손님을 만나는 당근과 매장의 결제를 책임지는 토스플레이스가 만나 사장님이 손님을 모으고 매출을 올리는 과정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을 잇는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에 실질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박정빈 당근 로컬비즈니스 사업개발 리드는 "당근의 로컬 비즈니스 역량과 토스플레이스의 운영·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사장님과 이용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로컬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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