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소주 '히든챔피언'
한국거래소(KRX)는 한국형 강소기업 '히든챔피언' 22개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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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메탈(대표이사 박정호·사진)은 선박엔진 부품용 주강(鑄鋼)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선박엔진 내연기관 품목인 MBS(Main Bearing Support)부문에서는 지난해 기준 5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세계 1위 업체다. 세계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 시장은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STX엔진이 전 세계의 시장의 60%를 넘게 장악하고 있는데 대창메탈은 이 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과 수주한 MBS계약만 273억6000만원에 달한다. 대창메탈은 대형 선박엔진 시장의 경우, 진입의 제한성, 생산설비상의 문제 등으로 판도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이며, 글로벌 선박대형화와 수주 증가로 해외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박엔진 외에도 대창메탈은 발전과 원자력 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 서서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 부문의 매출 비중이 오는 2012년이면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09년 500억원을 투자
지난 2000년 설립된 슈프리마(이재원 대표. 사진)는 2004년 지문인식 알고리즘 세계경연대회(FVC:Fingerprint Verification Certification)에 처음 참가해 1위를 했다. 창업한 지 불과 5년 만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2006년 FVC 대회에서도 슈프리마는 또 다시 1위를 해 세계 지문인식 시장에서 스타로 떴다. 국내 지문인식 솔루션 분야에서 단연 1위다. 지문인식 모듈 분야에선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고, 지문인식 출입보안 제품도 글로벌 탑(Top)'이다. 지문인식의 핵심인 알고리즘 기술이 슈프리마가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을 이룬다. 슈프리마의 주력 제품은 지문인식 솔루션과 시스템이지만 최근엔 전자여권 판독기와 지문감식솔루션, 지문라이브스캐너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공공분야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슈프리마의 제품이 공급되는 국가와 거래처는 100여개국, 700여개 업체에 달한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
1985년 탄생한 모아텍(대표 임종관)은 줄곧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 부문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이 분야 1등 기업이다. 스테핑 모터는 입력 펄스 수에 따라 일정한 각도로 움직이는 모터로 회전각도를 제어할 수 있다. 이 특징 때문에 공작기계나 산업용 로봇, 프린터나 복사기 등 OA 기기는 물론, 최근 전자장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에도 쓰인다. 스테핑 모터는 일반적인 직류(DC) 모터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초정밀을 요하는 첨단 디지털 산업이 팽창하면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품목으로 평가받는다. 모아텍은 이 시장에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4.8%씩 매출이 늘었다. 컴퓨터용 리드 스크류 타입 모터 시장에선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53.7%를 기록해 1위에 올라 있다. 광저장장치(ODD)용 스테핑 모터 시장에서는 5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면서 슬림형 제품 판매가 크게 느는 추세로서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매출
태광(사장 윤성덕·사진)은 40년 이상을 피팅(관 이음쇠) 생산에 주력해 왔다. 1965년에 설립된 태광은 석유화학·발전·담수·조선·해양구조물 등 각종 플랜트 및 선박시설에 피팅을 제공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태광은 2000개가 넘는 금형을 보유하며 납품처에 맞춤형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품종은 많지만 소량으로 생산해 납품하기 때문에 재고도 없다. 태광은 태광SCT를 통해 반도체장비사업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지난 7월 이를 매각하며 기존 주력사업인 피팅사업에 집중했다. 매각가격은 431억원. 자산가치를 늘린 태광은 직접 원소재를 조달하기 위한 확관설비를 갖추는 한편 화전공업단지에 신공장 착공에도 들어갔다. 태광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세계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기 때문.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미국 휴스턴과 중국 베이징에 법인 및 사무소를 차리는 등 시동을 걸어놓은 상태다. 태광의 올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사진)은 LCD 장비의 하나인 3차원 PS높이 측정기(이하 PSIS) 시장에서 세계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히든 챔피언' 기업이다. LCD 패널은 두 장의 유리기판 사이에 액정(Liquid Crystal)을 주입해 제작되는데, 이 때 두 기판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포토스페이서(Photo Spacer, PS)를 사용한다. PSIS는 PS의 높이를 공정 상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해 LCD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장비다. 에스엔유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 이전에 비해 20% 정도의 수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를 비롯, 일본의 샤프 IPS알파 대만의 AUO CMO 등 전 세계 LCD 생산라인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8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8%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발주가 줄어들며 3분기까지 부진했지만 4
전 세계 휴대전화 2대 중 1대에는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사진)의 마이크로폰용 반도체(ECM) 칩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에프세미의 ECM칩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3%(자체 추정)에 이른다. ECM칩은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칩이다. 알에프세미가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ECM칩을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휴대전화 등 수요제품이 초소형 초박형으로 발전해 가며 좁쌀알 크기( 가로·세로가 1㎜ 두께는 0.27㎜)의 알에프세미 칩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 ECM칩 시장은 산요 도시바 NEC 등 일본의 쟁쟁한 기업들이 좌지우지 하고 있었다. 2003년 세계 최소형 고감도 ECM칩을 개발한 이후 기술력 하나로 꾸준히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왔다. 세계적인 모듈업체인 BSE ASAT CST 등 납품처로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N사 M사 등에 ECM칩을 공급하고 있다. 지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사진)은 전량 일본에 의존해온 반도체용 및 LCD용 블랭크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일본 업체들이 선점해온 시장을 대체해나가는 중이다.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또는 LCD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포토마스크의 핵심원재료로서 석영기판 위에 차광막, 반사방지막, 감광막으로 구성된다. 대형 반도체 업체들에나 가능하다시피 한 초박막, 고청정 기술과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시간적, 자본적 투자부담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그래서 2002년까지 지난 30여년간 호야, CST 등 일본 업체 2~3곳이 독과점 체제를 유지해왔다. 2001년 2월 설립된 에스앤에스텍은 2004년 기술혁신형(INNO_BIZ)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05년 세계일류상품과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 2008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올 4월 코스닥에 입성해 상반기 기준 반
에스디(대표 조영식 ㆍ사진)는 지난 8월초 글로벌 진단시약 시장의 경쟁업체인 '인버니스'로부터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당했다. 최대주주인 조영식 대표의 지분과 경영권을 넘기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인버니스가 적대적 M&A 시도에 나선 것이다. 공개매수 가격이 낮아 인버니스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에스디는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시장에선 정작 에스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시킨 '상징적인 사건'이란 평가가 나왔다. 에스디는 말라리아, 암, 에이즈, 조류독감, 사스(SARS) 등의 질병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 키트를 만드는 바이오업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고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완제품 적기 공급이 가능하고 가격경쟁력에서도 글로벌 업체에 밀리지 않는다. 사스와 조류인플루엔자(AI), 뎅기열 진단시약은 에스디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말라리아, 에이즈, 뎅기열 진단시약의 경우 세계 시장점유율이 최
35년간 '줄자' 생산에 매진에 온 코메론(대표 강동헌·사진)는 올해 사업다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자동차부품 유통업체인 시몬스아이케이를 인수해 자동차부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 시몬스아이케이는 1982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시장에서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고 있다. 코메론은 이 회사를 통해 오랫동안 구상해 온 사업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설비투자를 통해 자동차는 물론 일반산업부품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코메론이 사업을 다각할 수 있는 것은 '줄자'로 대표되는 계량계측기사업이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1963년 절연테이프 제조회사로 문을 열었지만 1974년 계량계측기로 회사로 업종을 전환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줄자'라는 함축된 뜻을 가진 독자브랜드 '코메론'을 탄생시키며 지금까지 계량계측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때 '한국도량'으
아모텍(대표 김병규ㆍ사진)은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부문의 종합부품소재기업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칩 바리스터(Chip varistor)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IT 기기의 정전기와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주는 세라믹 칩 부품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기기에는 필수적인 부품으로 휴대폰 뿐 아니라 다양한 휴대기기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초 신기술로 중무장한 '세계 일류 한국 부품기업'으로 아모텍과 미래나노텍, 아이엠 3개사를 꼽았다. 아모텍이 세계적 부품기업인 일본의 TDK, 독일 EPCOS, 미국 AVX 등 쟁쟁한 기업을 물리치고 세계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모텍의 칩 바리스터는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롤라 뿐 아니라 애플 아이폰 등 세계 유수의 휴대기기 제조사에 장착되고 있다. 또 중국 및 대만 OEM·ODM 업체들과도 폭 넓게 거래하고 있다. 48억원의 자본금, ‘Advanced Materials On TECHno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