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물가불안 심상찮다
최근 급등하는 물가와 이에 따른 정부 및 유통업계의 대응, 소비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농축산물, 공공요금, 가공식품 등 생활과 밀접한 물가 동향과 대책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급등하는 물가와 이에 따른 정부 및 유통업계의 대응, 소비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농축산물, 공공요금, 가공식품 등 생활과 밀접한 물가 동향과 대책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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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잡기'에 나선 신세계 이마트가 1년간 가격 동결 품목을 20개로 대폭 확대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콜라, 커피 등 5개 품목에 이어 씨리얼, 식용, 우유 등 20개 품목에 대해서도 1년간 가격을 동결하고 물가안정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을 동결하는 상품은 동서 아몬드 후레이크(1200g), 켈로그 콘푸로스트(1200g),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이마트 우유(1등급, 1000ml) 등 가격인상이 있었거나 인상 우려가 높은 주요 생필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5~6% 가격인상이 된 동서 씨리얼은 3종을 가격동결 상품으로 선정해 인상 전 가격으로 1년간 판매키로 했다. 동서 아몬드후레이크(1200g)는 1만1800원, 콘푸라이트(1500g)는 1만1600원, 코코볼(1200g)은 1만원 인하해 1년간 가격을 동결하는 것. 또,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테팔 프라이팬(28cm) 등도 원부재료가격 인상으로 가격인상 우려가 높지만
지난해 말 설탕 가격인상을 필두로 올 초 생필품,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주부들의 장보기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열흘간 상품 유형별 매출 및 배달건수의 지난달 동기대비 변화를 조사한 결과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할 수 있는 균일가 및 1/2 컷팅 등 소포장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상추, 깻잎, 당근, 감자, 양파 등 990원 균일가 야채는 지난달 대비 매출이 49.8%나 늘어났고 계육, 돈육 등을 소량으로 진공 포장 판매하는 축산 소용량 팩 상품도 지난달 대비 12.6% 증가했다. 무, 양배추, 단호박, 멜론, 바나나 등 제품의 1/2 또는 1/4을 잘라 판매하는 컷팅(소포장) 상품은 청과가 무려 115.9%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야채도 24.2% 늘어났다. 제품 전체를 구매하기엔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제품량이 부담스러운 고객층이 컷팅 상품을 선택하는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롯데슈퍼는 분석했다
지난달 양파와 쇠고기 등 농축산물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의 수입가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소갈비의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10.1%, 전년 동월대비 무려 50%나 올랐다. 수입가격은 kg당 8001원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했다. 삼겹살과 닭다리도 각각 전월보다 2.8%, 5.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삽겹살은 0.6% 하락한 반면 닭다리는 0.9% 올랐다. 지난달 수입가격은 각각 kg당 평균 4630원, kg당 평균 2271원이다. 농산물은 주요 채소류와 곡물 원자재의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수입과실류는 포도를 제외하고 안정세를 보였다. 채소류 중에서는 양파와 당근이 각각 31%, 21%나 상승했으며 고추도 9.7% 올랐다. 마늘은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229%나 상승했다. 과실류는 포도가 전월에 비해 16.2%나 상승한 반면 오렌지는
# "국제 원자재 값을 보면, 국내 물가 불안은 이제 시작입니다." CJ제일제당 곡물전략팀 송정호 부장은 연초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 곡물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 원당과 원맥의 '구매 의사 결정'이 쉽지 않아서다. 국제 시세가 매일 요동치는 것도 구매금액(1회)을 수만 달러이상 바꿔놓기 일쑤다. 그는 "설탕·밀가루의 주 재료인 원당·원맥은 제조원가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언제, 어떤 가격에 재료를 구입하느냐가 수익률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원당과 원맥을 제때 구입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수도 있다. 제당·제분업계는 3~4개월 어치이상 주 재료를 확보하는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더 심각한 것은 앞으로 상황이다. 송 부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원자재 값이 더 뛸 가능성이 있다"며 "곡물 가격 강세→식음료 제품 가격 불안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물가 상승의 진앙지로 꼽히는 국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가 고공비행을 지속하자 정부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은 10일 새 경제팀이 꾸려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경제금융점검회의, 일명 서별관 회의를 열어 물가안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11일 '설 물가대책'과 13일 부처합동 '물가안정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물가와의 전쟁'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한편 마지막 조율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물가 중점 과제…속도전 예고=한은 발표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3% 올랐다. 2008년 12월 5.6%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물가 불안 우려가 고조되자 서별관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 안정을 올해 경제의 최대 중점 과제로 챙기기로 합의했다. 새로 임명된 경제팀이 과거 재무부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나올 물가 대책들도 효율적이고 빠른 속도전이 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물가 상승압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2011년 1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 상승세가 확대됨에 따라 1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3.3%) 보다 높아진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KDI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과 관련, "우리 경제는 민간 소비의 견실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경기 정상화에 따른 고용 개선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광공업생과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전월대비 1.4%, 0.8% 증가했다. 소비관련지표는 민간소비의 견실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4.2%)보다 상승한 6.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설비투자 관련 지표들은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건설투자관련 지표는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2월 무역수지는 선박수출이 크게 증가한데 따라 흑자폭이 전월(26억7000만달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친 조직개편을 통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고 본격적인 '물가잡기'에 나선다. 공정위는 지난 7일 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10일 과장급 3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인사를 마무리 했다. 김동수 신임 공정위원장이 취임한 지 꼭 1주일 만이다. 국장급은 8명 중 6명이 바뀌었고, 과장급은 49명 중 60%에 해당하는 31명이 전격 교체됐다. 김 위원장의 인사는 '거침없는 파격 기용'으로 요약된다. 젊은 국·과장을 주요보직에 전격 발탁, 속도감 있게 '물가 안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취임 4일 만에 이뤄진 국장급 인사에서는 행시 25회의 한철수 소비자정책국장을 사무처장에 발탁한 데 이어 개방·공모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장이 전면교체됐다. 김재중 국장(시장구조개선정책관), 신영선 국장(시장감시국), 정중원 국장(카르텔조사국), 김성하 국장(기업협력국), 신동권 소장(서울사무소) 등이 주요 국으로 옮겼고, 김순종 기획조정관과 지철호 경쟁
지난해 연평균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연평균 생산자물가지수는 연 3.8%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생산자물가 상승률인 8.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생산자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원자재와 유가 값이 크게 오르면서 급등했다. 12월 한 달 동안의 상승률 역시 5.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을 기록, 2008년 12월 5.6%를 기록한 뒤 가장 높게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3.7% 상승했다. 15.7% 상승한 과실 물가가 영향을 미쳤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1.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서비스는 금융과 전문서비스 등이 올랐지만 운수와 통신이 내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보건복지부의 담뱃값 인상이 다시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가뜩이나 널뛰기를 하고 있는 물가에 기름을 붙는 꼴이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이라는 새로운 복병을 만난 셈이다. 9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물가 산출에 반영되는 물품 498개 중 담배의 가중치는 7.4(전체=1000)로 전체 29위를 차지하고 있다. 담배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효과가 큰 셈이다. 실례로 담뱃값을 2500원에서 500원만 인상해도 소비자물가는 0.148%포인트(0.74%*0.2%) 정도 인상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1~2013년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3.0%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결국 담뱃값을 500원 올리면 한국은행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3.6%(물가는 소수점 첫째자리까지만 계산) 정도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가중된다는 것이다
중앙 및 지방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대학 등록금 인상 자제 촉구(교육과학부), 농축수산물 공급확대(농림수산식품부), 전셋값 안정대책(국토해양부),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 감시(공정거래위원회) 등 모든 정부 부처가 물가잡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예년과 달리 11일 '설 민생대책'과 별도로 13일 '물가안정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는 정부의 물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려는 취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7일 한나라당과의 당정 협의에서 "물가불안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인플레 기대가 상승하면서 올해 물가안정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 11일, 13일 연이은 물가대책, 전시행정?=그러나 두 대책이 '물가안정'이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시차를 두고 발표키로 한 것을 두고 벌써부터 대표적 전시 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윤곽을 드러낸 대책들도 지금껏 나온 대책들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열풍이 식품 이외에 비식품 부문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먹을거리는 물론 고무장갑이나 비누,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들도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더구나 가공식품의 진정한 가격 상승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설 이후 생필품 가격 더 오를수도〓고무장갑은 원자재인 라텍스 국제 시세가 지난해 연간 50% 이상 치솟으며 가격이 올랐다. 마미손에 따르면 `마미손 패스 중형 고무장갑' 출고가격은 이전까지 1243원(부가세 포함)이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1592원으로 28% 정도 올랐다. 마미손 관계자는 "고무장갑 원자재인 라텍스가 지난해 주요 원산국의 이상 기후 탓에 공급이 줄며 50% 이상 폭등했다"며 "원자재 값 인상 부담이 너무 커져 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티 프라이스'에 따르면 샴푸와 주방세제, 두루마리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 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이 식품 이외 비식품 부문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먹을거리는 물론 고무장갑이나 비누,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들도 가격 상승이 뚜렷한 모습이다. 고무장갑이 대표적인 예다. 고무장갑은 원자재인 라텍스 국제 시세가 지난해 연간 50% 이상 치솟으며 연말에 또다시 가격이 올랐다. 마미손에 따르면 '마미손 패스 중형 고무장갑' 출고가격은 이전까지 1243원(부가세 포함)이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1592원으로 28% 정도 올랐다. 마미손 관계자는 "고무장갑 원자재인 라텍스가 지난해 주요 원산국의 이상 기후 탓에 공급이 줄며 50% 이상 폭등했다"며 "원자재 값 인상 부담이 너무 커져 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티 프라이스'에 따르면 샴푸와 주방세제, 두루마리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 가격도 이번 주 들어 3∼6% 정도 올랐다. 티 프라이스는 '두보레 세면용비누'의 경우 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