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리비아 공격… 20년만에 중동 '충돌'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 반군의 움직임, 석유 산업의 불확실성, 교민 철수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각국의 대응, 경제적 파장까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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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유엔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에 따른 우리 건설 근로자들과 공사 현장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우리 건설 근로자들의 철수 계획을 점검 중"이라며 "현재 공습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육로나 해로로 이동할 경우 인명 피해가 우려돼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리비아에는 트리폴리 31명, 벵가지 20명, 미수라타 10명 등 총 78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체류중입니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건설 11명 한일건설 7명 한미 파슨스 3명 등입니다.
외교통상부는 리비아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18명을 최악의 경우 전면 철수시킬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한나라당과의 당정회의에서 우리 국민 보호 대책과 관련해 "대피를 원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현지 공관과 이집트, 튀니지 대사관과 협의해 적극 대피 시키겠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 현재 리비아에는 건설업체 직원 77명과 일반 국민 27명, 대사관 직원 14명이 체류하고 있다. 그는 "우리 기업을 포함해 잔류 인력을 보호해야할 시설과 이익이 남아 있다"며 "안전대책을 구비하는 업체와 사람에 대해서는 체류를 허가하고 안전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차관은 정부가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내일(22일)까지 체류신청을 받아 정밀 분석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지에 체류중인118명에 대해서는 일단 체류를 허가하되 개별 심사를 실시해 안전대책이 미흡하거나 허가요건이 맞지 않으면 체류를
다국적군이 리비아 군사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트리폴리 관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20일(현지시간) 리비아 국영TV에 따르면 영국이 2차 미사일 공습을 재개한 이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카다피의 관저가 파괴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카다피가 관저로 사용하는 밥 알-아자지아에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영국군이 발사한 미사일로 파괴됐는지와 미사일 공습 당시 카다피가 내부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민간인 사상자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파괴된 관저는 카다피가 국빈을 접대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 사용했던 곳이다. 무사 이브라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파괴된 관저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수백명의 민간인이 모여있었다"며 "서방은 민간인 보호를 외치면서 민간인이 있는 곳에 공격을 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리비아 정부는 서방의 군사개입으로 리비아인 64명이 죽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 앵커멘트 > 결사 항전 의지를 밝혔던 리비아 정부군이 돌연 다시 정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연합군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정전을 약속했다가 이를 깬 전례가 있어 실제로 이행될 지는 의문입니다. 유아름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4시, 리비아 정부군이 돌연 다시 정전을 선포했습니다. 앞서 카디피가 서방국가들의 연합 공격을 식민 침탈공격이라고 규정하며, 또한번의 십자군 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던 데서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겁니다. 연합군은 오늘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된 리비아 상공에 대한 정찰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밤사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는 등 2차 공습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카디피 국가 원수의 거주지인 트리폴리 인근에서도 폭발음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빌 고트니 /美 합참 해군제독 "연합군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리비아 정부군의 방공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렸습니다. 장거리 대공 미사일인 SA5나 SA3, SA2까지 말입니다."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시작된 가운데 리비아 정부군이 20일(현지시간) 즉각적인 정전을 선언했다. 예멘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대통령이 내각을 해산하는 등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는 양상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비아군 대변인은 "밤 9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부터 즉각적인 휴전을 준수하도록 모든 부대에 명령을 하달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아군 측은 이번 결정이 적대행위를 즉시 중지하라는 아프리카연합(AU)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군의 정전 발표는 다국적군의 추가공습으로 수세에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AP통신 등은 20일 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대공화기 발포 소리가 들림에 따라 다국적군의 2차 공격이 개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밤 다국적군은 토마호크 미사일 등으로 1차 공격을 단행했으며 포격이 카다피 측 방공망 파괴에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군이 리비아에 대한 2차 공습을 실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존 로리머 영국군 연락장교의 발언을 인용, 지중해에 주둔해 있는 잠수함에서 리비아 방공망을 목표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AP통신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대공화기 발포 소리가 들렸다며 연합군의 2차 공격이 개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구 연합군이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대해 군사행동에 나섰다. 외신들은 이번 군사작전이 3가지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첫째는 미국의 2003년 이라크 공격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프랑스가 공습을 주도했다는 점, 둘째, 미국은 공습 결정에 마지못해 뒤따라가는 입장이었다는 점, 셋째, 서구의 간섭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랍 국가들이 이례적으로 군사행동을 지지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우선 유엔 안보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리비아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지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서구 연합군의 공습이 이뤄진 데는 프랑스의 주도적인 역할이 있었다. 카다피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된 뒤 휴전을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벵가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이에 대해 19일(현지시간) 각국 정상과 외교장관, 국제기구 수장 등 22명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주도한 것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었다. ◆프랑스, 외교·경제적 실리 챙기며 공
카타르가 아랍연맹 국가 중 처음으로 리비아 군사작전에 참여한다고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알타니 카타르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TV에 출현해 밝혔다.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알타니 총리는 "리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참을 수 없으며, 이번 조치에 착수해야 하는 아랍 국가들이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군사 작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카타르는 서방 다국적군의 리비아 군사개입을 위해 전투기 4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비아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군사 개입 결의가 통과된 이후 유엔 대사들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의 아랍연맹 국가들이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이행 조치에 참여할 것이라 밝혀 왔다.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유엔 측에 요청했던 아랍연맹이 19일 미국, 프랑스, 영국을 주축으로 단행된 다국적군의 리비아 군사 개입 후 이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AP 통신에 따르면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리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비행금지구역을 제정한 목표와는 다르다"며 "우리는 리비아 시민들이 보호받길 원하는 것이지 또 다른 시민들이 폭격을 당하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사 사무총장은 "(유엔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요청을 시작했을 때부터 리비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외 추가적인 조치가 단행되는 것은 원하지 않아왔다"고 강조했다. 12일 아랍연맹은 유엔이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카다피 측은 전날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6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군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중국이 다국적 국의 공습에 유감을 표현했다. 러시아 외무부
리비아 초기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밝혔다. 멀린 합참의장은 20일(현지시간) 미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초기 공격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다국적군의 초기 공격으로 카다피 정권의 방공 시스템 대부분을 파괴했고, 지상군 공격으로 벵가지 진격을 일시적으로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비아 방공망과 비행장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작전은 여러 가지 작전 국면 중 첫 부분이며 수행해야 할 작전이 아직 더 남아 있다"며 "수 일 안에 벵가지를 향하는 리비아 군수라인을 파괴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그는 작전이 카다피 정권 교체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멀린 의장은 "군사작전이 정권교체와 관련해 끼치는 역할은 제한적일 뿐이며 이번 사태가 정치적 관점에서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수 십 명이 숨졌다는 카다피 측의 주장에 대해 "민간인 피해보고가 없었다
서방 연합군의 군사개입으로 리비아 사태가 새국면을 맞았다. 글로벌 증시에 대한 영향은 유가가 쥐고 있다. 일본사태로 투심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유가상승이 줄 증시 파괴력은 커져있다고 봐야한다. 가다피의 행동과 국제사회의 추가 대응 등 변수 어느 것 하나 예단은 힘들다. 이미 리비아 원유수출은 한달째 중단된 상태다. 일 160만배럴이나 되는 원유가 시장에서 없어진 것이다. 뱅크오브어메리카 메릴린치가 모델로 추정한 바에 따르면 원유수급량이 하루 60만배럴 변동하면 유가는 15달러 움직인다. 리비아 사태전에 비해 국제유가가 20달러가량 올랐으므로 대략 리비아 원유공급 감소분중 대략 하루 80만배럴은 반영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머지 80만배럴 영향은 산유국의 증산이나 전략 비축유 방출기대 등에 의해 반영이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속엔 리비아의 원유시장 복귀에 대한 희망도 숨어있다. 국제사회 개입 후 가다피가 유전시설을 파괴하는 등 자해행위를 하거나 유전시설에서 교전이 일어나는 것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연합군의 공격에 '결사항전'을 선언한 가운데 카다피 측의 군사력 규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리비아 군대 규모는 총 11만9000명이다. 육군이 약 5만명, 공군이 2만3000명, 해군이 8000명 이며 민병대도 구축돼 있다. 이들은 주로 러시아 및 구소련제 미그 기종인 전투기 336기, 헬기 136기, 대공 샘미사일 216기 등으로 무장했다. 하지만 이는 국가 분열 이전의 수치이다. 많은 군인들이 카다피에 반기를 들며 반정부세력으로 투항했고 무기도 넘어갔다. 이후 대략 카다피의 수중에는 1만8000여명의 병력이 남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남은 이들은 카다피 전력의 핵심들이다. 화력도 반정부세력을 압도한다. 이들이 공세에 들어가 반정세력을 벵가지 코너로 몰아넣어 국제사회의 군사대응을 불렀다. 이중 최측근 부대는 카다피의 5남 카미스가 이끄는 이른바 카미스여단으로 불리는 민병대이다. 이들은 최신 탱크 등으로 무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