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슈퍼 주총데이, 핫이슈는?
올 주총시즌이 지난 13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번 주총은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의결권 행사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조짐이다. 또, 3세 기업인이 전면에 나서거나 소액주주와의 갈등도 눈에띄는 대목이다.
올 주총시즌이 지난 13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번 주총은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의결권 행사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조짐이다. 또, 3세 기업인이 전면에 나서거나 소액주주와의 갈등도 눈에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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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등을 비롯해 무려 192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 ‘슈퍼주총데이’에도 예년처럼 사측과 소액주주들이 갈등을 빚고 주주들간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났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을 격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풍경도 펼쳐졌다. ◇주총 의사봉 잡은 삼성가 맏딸=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는 시작전부터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가 3세중 처음으로 주총 의장 역할을 맡아 의사봉을 잡았기 때문. 이 사장은 "올 한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해 굳건한 의지를 갖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명문 서비스기업에 걸맞는 최고의 경영실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물리적 충돌속에서 출범한 ‘이석채 2기’=KT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주주들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일부 주주들이 주가하락 등의 책임을 지라며 이석채 회장의 퇴진
LG화학은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의 수를 7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으로 늘리는 한편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의 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의장 겸임 금지조항을 삭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LG화학의 '제 11기 정기주주총회'는 의결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처리되면서 개회 시작 후 30여분 만에 끝이 났다. 사내이사에 김반석 대표이사가 재선임됐고 박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이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신규선임됐고 조준호 ㈜LG 대표이사는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면서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게 됐다. 기존에 정관 25조(이사회의 의장)에서 '이사회의 의장은 이사 중에서 이사회가 선임하되,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올해 마케팅과 영업에 힘을 쏟아 가입자 확대에 집중해 주십시오."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은 결국 주식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 경영진들이 일을 잘해서 주가를 끌어올려주십시오." (KT스카이라이프 소액주주) 16일 서울 목동 KT정보전산센터에서 열린 KT스카이라이프 정기주주총회. 지난해 6월 회사가 증시에 입성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주총은 1년 전과는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1년 전 주총장은 10년이나 기업공개(IPO)를 기다린 성난 소액주주들이 자리를 빼곡히 메워 그 동안 부진했던 실적과 뒤늦은 상장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하지만 이날은 180도 달랐다. 주주들은 상장 이후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와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경영진들에게 질책 보다는 격려의 말을 쏟아냈다. 지난해 6월 공모가 1만7000원에 상장한 스카이라이프의 이날 주가는 2만7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58.8% 올랐다. 이날 참석한 한 소액주주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가입자 목표 달성
대한항공은 16일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조원태 전무를 사내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진가 3세들이 대한항공 이사회에 합류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조양호 회장과 더불어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박오수 서울대 교수와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 이윤우 에프엘씨 회장 등은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 되고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대표와 이주석 웅진그룹 총괄부회장은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장하성 펀드'라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와 사측의 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남양유업 주주총회가 사측의 일방적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장하성 펀드는 지난해 태광산업의 주총 대결에서 실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남양유업은 16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한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의안 투표결과 사측 의견대로 주주배당금은 보통주, 우선주 각각 1000원, 1050원으로 확정됐고, 집중투표제는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장하성펀드와 사측의 힘겨루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관계자들이 모였다. 주총이 시작되기 20여 분 전 준비된 100여석이 꽉 찼고, 의자를 더 들여왔으나 서야 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남양유업의 한 주주는 사람이 많이 몰리자 "장하성 때문이냐"고 묻기도 했다. 사측이 감사보고에 이어 의안 내용을 발표하자 장내에 긴장감이 흘렀다. 사측이 보통주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한 것에 대해 장하성 펀드측이
LG화학은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의 수를 7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으로 늘리는 한편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의 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의장 겸임 금지조항을 삭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LG화학의 '제 11기 정기주주총회'는 의결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처리되면서 개회 시작 후 30여분 만에 끝이 났다. 사내이사에 김반석 대표이사가 재선임됐고 박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이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신규선임됐고 조준호 ㈜LG 대표이사는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LG화학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조명관련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전구 및 램프의 제조 및 매매'를 추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경영실적이 담긴 대차대조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 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건축경기 악화, 원료가 급등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국·중국·러시아 등에 현지화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완성창 사업모델 혁신을 비롯해 IT·가전소재와 신사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객접점에서의 유통혁신 활동과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건장재를 확대하고 터치스크린 소재와 IT용 고급 표면소재의 적용을 늘려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대표는 "신규 B2B 고객 확보 및 신흥국 시장 확대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높여 나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G하우시스는 2011년 매출 2조672억원과 영업이익 615억원(K-IFR
이석채 KT 회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이 반대 구호를 외치며 물리적인 충돌을 빚는 등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다. KT는 16일 오전 10시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30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주총장은 일부 주주들이 이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소동을 부리면서 한때 정상적인 진행이 이뤄지지 못했다. 주주들은 KT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이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분위기가 험악해 지자 이 회장은 "나는 무슨 말도 다 들을 수 있지만 주총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돼야 한다"며 "자꾸 방해하면 퇴장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회의 진행을 강행했다. 주총 첫 번째 안건인 이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후 일부 주주들 간에는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소란이 계속됐지만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 회장의 연임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16일 오전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금 지급 안건이 논란 속에 통과됐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명예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금 40억원을 지급한다는 특별 안건을 상정했다. 포스코는 "박 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다"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주주가 반대를 하고 나섰다. 주주 허 씨는 "지난 4년간 포스코 주식 100여주를 취득하고 800만원 손해를 봤다"며 "특별 공로금 지급 자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지만 지금 제철 경기가 아주 어렵고 1분기 영업이익도 30~40% 줄어든다는 보도를 봤는데 이런 상황에서 회사를 위해 (공로금액을) 절반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주주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씨는 주총 의결 1개월
남양유업은 16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한 의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은 일명 '장하성 펀드'라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와 사측의 표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주총에 앞서 사측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1000원, 105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그러나 라자드 한국기업 지배구조 개선펀드측은 2만5000원, 1만5050원으로 배당금을 올리고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의안 투표결과 사측 의견대로 주주배당금은 보통주, 우선주 각각 1000원, 1050원으로 확정됐고, 집중투표제는 부결됐다. 라자드측의 배당금 상향 제의에 대해 20만여주가 찬성한 반면 37만여주가 반대의사를 보여 부결됐다.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역시 찬성 13만여주, 반대 45만여주로 소액주주 측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라자드펀드측은 이날 주총에서 △동종업종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의 배당 △과도한 현금 유보액 △제시한 시가배당률이 과도한 요구가 아니라
삼성전자가 16일 서울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제43회 주주총회가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LCD 사업부 분할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처리하고 1시간 25분만에 별탈 없이 마무리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CEO)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주총은 주요 안건 처리에서 일부 주주들의 따끔한 질책과 칭찬이 번갈아 가면 이어졌지만 특별한 충돌이나 마찰 없이 끝났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은 16조원을 달성했다고 주주들에게 보고하고, 4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1호 의안 감사보고서에 대한 보고 후 일부 주주들의 의사 진행 발언을 요구했고, 의장인 최 부회장이 영업보고서 보고까지 끝난 후 질의를 받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쟁이 진행됐고, 사내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 또 다른 주주가 '최지성 부회장의 사내 이사선임 반대' 의견을 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
이사 책임 축소 조항의 정관변경안에 대해 국민연금과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반대 입장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 대림산업의 주총은 싱겁게(?) 끝났다. 대림산업은 16일 서울 중구 수송동 대림산업 빌딩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목적, 상법개정사항 반영,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건에 대해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대림산업이 주총을 앞두고 이사 책임 축소 조항을 삭제해 의안에 포함되지 않아 별다른 이슈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요 안건인 정관변경,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 별다른 의견 없이 승인했다. 주주총회는 10시에 시작해 10시 34분에 끝났다. 사업목적에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원료사업 참여 등을 포함시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또 상업 개정사항을 반영해 회사기회유용금지, 자기거래금지에 해당하는 이사회 결의요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의 이사회 소집청구권을 신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