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까지? 유럽위기 또 고조
스페인 정부가 스페인 대형 은행인 방키아에 자금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뒤 몇 주가 채 안 된 지난 25일 235억 유로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꾸며 스페인의 사면초가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스페인까지 가세하면서 유럽발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의 위기로 확산되고 장기 침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스페인 대형 은행인 방키아에 자금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뒤 몇 주가 채 안 된 지난 25일 235억 유로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꾸며 스페인의 사면초가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스페인까지 가세하면서 유럽발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의 위기로 확산되고 장기 침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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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대표 은행 두 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1일(현지시간) 피치는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와 2위 은행 BBVA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으로 2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BBB+는 정크등급보다 3단계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등급 하향 조정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피치는 밝혔다. 피치는 "이 같은 조치는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것"이라며 "스페인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경기 침체기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피치가 2013년부터 스페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대조된다. 산탄데르와 BBVA는 리테일 뱅킹 분야에서 국제적인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피치는 "산탄데르와 BBVA 두 은행의 자회사가 진출해 있는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망이 하향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나름대로 선제적으로 움직인다고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전격 결정했다. 하지만 시장의 환호성은 금세 의심으로 바뀌었다. 다우지수는 11일(현지시간) 96포인트 올랐다 1423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채무위기가 시작된 것이 올해로 만 3년이 넘었다. 질금질금 나오는 대책에 잠시 안도했다가 다시 고조되는 위기에 또 다시 미봉책을 들이미는 유로존 당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트러디션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매매 이사인 벤 핼리버튼은 "다시 돌아와 생각하는 날이었다"며 투자자들이 스페인의 구제금융을 기뻐하기만 하면 될 일인지 재고한 뒤 주식을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힌스데일 어소시에이츠의 투자 이사인 앤드류 피츠패트릭은 "시장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보고 있다"며 "다음은 또 그리스일 수 있고 경제지표 악화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내내 취약한 경기 회복세와 유로존 위기에 시달리다 보니 앞으로 어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소위 '트로이카'가 구제금융을 받는 스페인 은행들의 구조조정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호아킹 알무니아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누구에게 돈을 주든지 간에 공짜는 절대 없다”며 “EU 집행위는 스페인 은행 구조조정의 감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에 지원된 돈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EU IMF ECB의 트로이카팀이 스페인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U 집행위의 이러한 방침이 독일 등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과 다른 북유럽 국가들이 유로존 주변국들에 대한 지원이 낭비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날 “트로이카팀이 스페인에 갈 것이며 이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의 은행권 구제금융 요청은 국가신용등급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구제금융 최대 액수인 1000억유로가 지원되면 2014년까지 3년 동안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규모는 현재 80%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또 스페인이 유로안정화기구(ESM)에서 지원을 받게 되면, 최우선 변제지위를 갖는 ESM의 속성으로 인해 스페인의 자본시장 접근은 제한되고 민간 채권단이 완전히 변제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이 스페인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최고 10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지만 한국 증시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대내변수에다 그리스 총선이라는 대외변수까지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10일 "스페인에 대한 자금지원은 그리스총선이라는 변수를 앞두고 금융시장 안전판을 미리 마련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남은 문제는 그리스에 국한돼 유로존 악재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그리스 문제만 없었다면 한국증시에 즉시 강한 상승흐름이 나타나겠지만 그리스 총선 등 변수가 남아 있다"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러운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스페인 악재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그리스 문제는 미해결 상태인 데다 동시만기일 등 대내변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그리스·스페인 등 2가지 악재 중 하나가
스페인이 은행권 지원을 위한 구제자금을 유럽연합(EU)에 공식 요청함에 따라 최대 1000억유로에 달하는 자금이 스페인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단기적이나마 스페인 우려를 씻는 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로존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그리스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한주도 유럽 상황이 뉴욕증시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수많은 경제 뉴스가 나오겠지만 유럽 위기 전개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이 유로존에 은행지원을 공식 요청한 사실에 시장에 어떻게 반응할 지도 변수이다. 스페인의 은행지원 요청이 시장안정에 도움이 되리라는 분석과 함께, 스페인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증거일 뿐이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스페인 구제금융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어도 단기적으로나마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아이즈너앰파스 퍼스널 웰스 어드바이저 그룹의 팀 스파이스 파트너는 "스페인
핀란드가 스페인의 구제금융 자금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지원된다면 지급보증을 요구할 것이라고 유타 우르필라이넨 핀란드 재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르필라이넨 재무장관은 “구제금융이 일시적 구제기구인 EFSF를 통해 지급될 것인지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만약 영구적인 구제금융 펀드인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구제금융이 지급된다면 납세자에게 안정성을 확보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지급보증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SM은 내달부터 출범한다. 그는 “스페인 은행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어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데는 수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란드는 지난해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지급보증을 요구했던 유일한 국가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스페인에 1000억유로(125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유로존 4위 경제대국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자국 은행권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 독일 등 주변국의 압력에 마지못해 구제금융을 신청한 모양새지만, 구제금융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면적 구제금융 대신 은행권에 대한 제한적 구제금융의 성격을 띠었지만, 스페인 지원액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금액으로 스페인 부실 금융권에 대한 불안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긴급 전화회의가 끝난 뒤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로존 국가들에 "스페인이 은행권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은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스페인에 최대 1000억유로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는 안전마진을 포함해 스페인 은행권의 부족한 자금을 추산한 것"이라고 밝
스페인 정부가 유럽연합(EU)에 은행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 지원 규모는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최대 1000억유로(125억달러, 14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370억 유로보다 3배나 많은 규모여서, 단기적이나마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긴급 전화회의를 가진 후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로존 국가들에 "스페인이 은행권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번 금융권 지원이 (엄격한 긴축 조건이 전제되는) '전면적' 구제금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은행 지원자금이 스페인 정부기관인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을 통해 지원되고, 스페인 정부가 채무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양해각서와 금융지원 대가를 약속해야 하기 때문에, 구제금융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스페인은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이
스페인 정부가 은행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합의했다고 스페인 엘 파이스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가 7일(현지시간) 국채입찰에서 목표량을 웃도는 채권을 발행했지만 스페인 자국 은행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이 같은 국채 발행이 결국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이날 2~10년 만기 중·장기 국채를 20억7000만유로 발행했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이날 입찰은 성공적이다. 발행량이 예상했던 20억유로보다 많고, 10년물 금리도 4월 입찰 5.74%에서 6.04%로 상승하기는 했으나 지난 주 6.63% 보다는 낮아졌다. 그러나 이번 '성공'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헤지펀드들이 고금리를 노리고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스페인 정부가 상대적으로 적은 발행량을 계획해 목표 달성을 쉽게 이뤘다는 주장이다. 피닉스 칼렌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채권 투자전략가는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스페인은 지속가능한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없어 경제기반 회복을 위해 전면적인 구제금융 패키지
중국이 3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중국 정부가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이루지 않는 한 금리인하 단행이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무엇보다 중국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면서 각 분야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금리인하 단행이 재정위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게 '경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어린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에즈워 프라사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장촉진 정책이 유럽에 대한 논쟁에 있어 변화를 가져왔다"며 "중국이 유럽 지도자들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유럽에 성장주도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홍콩 펑글로벌연구소의 루이스 쿠즈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과 같은 중국 경제에서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부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