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퍼펙트 스톰'? 버냉키이어 '차이나 쇼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발 신용경색 등 대외 악재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등 국내외 증시 급락, 금리 급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 분석해 전달합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발 신용경색 등 대외 악재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등 국내외 증시 급락, 금리 급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 분석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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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블랙먼데이다. 중국 증시가 월요일인 24일 5% 이상 폭락하며 2000선이 무너졌고 그 영향으로 한국 증시도 1년 만에 1800선이 깨졌다. 중국 은행의 자금경색으로 시작된 이번 위기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미국과 유사하다는 경고까지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09.86포인트(5.30%) 하락한 1963.24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가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보합세로 시작한 중국 증시는 상당수 은행이 유동성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폭락했다. ◇中 당국 '긴축 지속'··· 자금경색 방치하나 = 방아쇠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당겼다. 기존 통화긴축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지난주 중국 금융계는 은행간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가 4-5% 급등락하는 유례없는 금융불안에 휩싸였고,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일 하향조정했다. 금융시장 신용경색과 중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이 중국 경제에 대한 하방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 경제전문방송인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연율 7.8%에서 7.5%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7.8%에서 7.4%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8.4%에서 7.7%로 각각 내렸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공식적인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7.5%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조정 배경에 대해 "최근 중국 금융권의 신용 경색으로 인한 단기 금융시장 조달금리 상승은 연초에 나타났던 강한 신용 팽창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들어서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상 때문에 고정자산투자가 100bp(=1%포인트) 감소한 상황에서, 이 같은 단기 금리 상승으로 고정자산투자가 앞으로 몇 달 동안 30~40bp(=0.3~0.4
중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24일 중국 증시가 5% 넘게 폭락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시중 자금난에 대한 무대응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8%에서 7.4%로 낮춰 잡았다. 중국 정부가 신용경색을 좌시하는 것은 신용거품을 차단하는 구조개혁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이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 여파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9% 급락한 1963.24를 기록했다.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12월4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싱예은행과 민솅은행이 각각 9.98%, 9.95% 추락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덩달아 떨어졌다. 코스피는 1.31% 밀리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여 만에 1800선이 무너졌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26%
24일 중국 증시가 5%가 넘는 폭락을 기록했다. 2009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상하이선전 CSI300 지수는 6.3%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중국국제금용공사(CICC)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게다가 중국인민은행(PBOC)이 최근 신용경색으로 인한 단기 금융시장 금리 상승에도 시장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보인 것도 악재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 내린 1963.235를, 심천종합지수는 6.1% 밀린 881.86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최저점이다. 낙폭 기준으로도 거의 4년만에 최대 수준이다. 상하이와 심천 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300개 기업을 지수화한 CSI300 지수는 6.3% 하락한 2171.2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민생은행과 핑안보험이 10%대 급락했다. 이를 비롯해 금융종목이 평균 7.6% 빠지면서 증시 폭락을 주도했다. 차이나방케
무디스는 최근 10년래 최악의 신용경색이 중국의 중소 은행들의 '재정건전'을 압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24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은행간 단기자금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동성 고갈 현상으로 은행간 단기자금 금리가 치솟고 있고, 이는 은행간 자금조달 의존도가 높은 중소 은행들의 대출 이윤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무디스인베스터서비스는 중소규모 은행들이 단기 금융시장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23%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국영은행들이 9%를 시중에서 조달하는 것에 비하면 큰 수치다. 이들 중소은행들이 재정난 극복을 위해 예금자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게 될 것이고 이는 자금조달 비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무디스는 전망했다. 중국 단기금융 시장 금리는 지난주 사상 최대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는 중국민생은행, 중국초상은행 등 중국 중소형 은행들의 실적 우려를 낳으며 주가 하락의 배경이 됐다.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뒤이은 중국 증시 급락이 24일 국내 증시를 또 한번 '폭풍'속으로 몰아 넣었다. 개장 전까지 반등이 예상됐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1% 넘게 밀리며 1800선마저 지키지 못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2% 넘게 하락해 510대를 하회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 12일째 '셀코리아'···코스피, 연중 저점 또 경신=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82포인트(1.31%) 내린 1799.0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26일 1782.47 이후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21.22로 출발, 외인 매도세에 밀려 181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마감을 30분 가량 앞두고 중국 증시 급락 소식에 낙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5%넘게 밀렸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 자금경색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이날 은행, 부동산, 증권
국내 금융시장이 사흘째 '버냉키 후폭풍'에 시달렸다. 24일 코스피지수 18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을 돌파하고 국고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주식, 원화, 채권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양적완화 조기축소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2포인트(1.31%) 내린 1799.01을 기록, 180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7월26일 1782.47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4% 이상 하락하고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57조원 가량 증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원 오른 1161.5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원화가치 약세)이다. 지난해 6월25일 1161.7원 이후 1년만에 최고치이며 지난 19일 종가 1130.8월과 비교하면 30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에서 최근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등 돈가뭄이 심해지고 있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 긴축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두드러진 중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은 한동안 더 지속될 전망이다. 단기자금시장에서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하는 중국의 중소형 은행들의 자금난은 더 커지게 됐다. 인민은행은 24일 웹사이트에 올린 지난 17일자 성명에서 "현재 중국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유동성은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금융시장에 변수가 많고 한 해의 중반인 시점이라 상업은행들이 유동성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업은행들이 시장 유동성 상황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논평에서 중국 금융시스템에는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니라, 자금이 제자리에 없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단기금리가 급등한 것은 투기와 '그림자금융'(섀도뱅킹)이라고 불리는 비은행권의 대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인민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각국 중앙은행에 경기부양을 중단하고 긴축기조로 돌아서는 출구전략을 밀어붙이라고 촉구했다. BIS는 미국의 양적완화(자산매입) 중단 우려로 최근 들썩이고 있는 국제 채권시장 흐름을 경계하면서도 세계 경제의 강력한 회복 수단은 구조개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채 금리 급등 수조달러 손실 초래할 수도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BIS는 이날 낸 연례보고서에서 국채 수익률이 300bp(1bp=0.01%포인트) 오르면 미 투자자들의 손실만 1조달러(약 1154조원)에 이르고, 다른 나라 투자자들은 더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IS는 미국의 손실액은 GDP(국내총생산)의 8%에 해당하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은 각각 GDP의 15~35%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BIS는 지난 1994년 채권시장 붕괴 사례를 거론하며, 국채 수익률이 300bp 급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상대
한국투자증권은 채권시장에서 반기결산을 앞둔 손절성 매물로 금리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주도 고난의 행군이 이어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정범 연구원은 "과거 양적완화 종료 때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채권금리가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2014년 1월 버냉키 총재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시장이 중기적인 금리인상을 의식하면서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며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심리적 타격과 약해진 수급을 감안하면 당장 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이 번 주는 반기결산을 앞두고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감안할 때 최근의 금리상승은 과도하다"며 "적어도 7월부터는 시장금리가 점차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히 1994년과 2004년 미국의 통화긴축 이야기를 하는데 1994년에는 한국의 자본시장이 개방돼 있지 않았고 2
"코스피 지수가 1900포인트 아래면 주가가 순자산보다 더 낮게 평가된 상태, 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IT(정보기술)주나 경기 방어주 성장주 가치주 펀드 등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시 낙관론자인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사진)은 23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최근 한국 증시의 급락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센터장은 글로벌 증시의 동반 약세에 대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다소 과격했기에 시장의 충격도 컸다”며 “(증시 회복을 위한)국제 공조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정책 집행자들은 투자자만큼 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급락 국면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 센터장은 미국과 다른 나라간 경기회복의 속도 차이에서 양적완화의 충격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
'버냉키 쇼크'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 부진이 두드러졌다. 23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4~20일)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 설정 후 6개월 이상 펀드 100개)는 평균 -1.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와 중단에 대해 언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역시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 급락하면서 1850대로 주저 앉았다. 코스닥지수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520대로 밀렸다. 대부분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KDB코라이베스트하이브리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Cf가 한주간 0.53%의 수익률로 평가 대상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가 -0.69%,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