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땅콩 리턴' 파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너트류 서비스를 문제로 비행기를 돌린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갑질' 논란에서 시작한 사건은 칼피아, 항피아 연루까지 밝혀지면서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너트류 서비스를 문제로 비행기를 돌린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갑질' 논란에서 시작한 사건은 칼피아, 항피아 연루까지 밝혀지면서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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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경복궁 옆 호텔 건립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기업 특혜' 논란에 멈춰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 부지에 7성급 호텔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반경 200m 이내에는 관광호텔을 신·증축할 수 없는 현행법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송현동 호텔 건립 예정지는 풍문여고와 덕성여중·고 등 3개 학교와 인접해 있다 송현동 호텔을 향한 대한항공의 꿈은 정부가 추진 중인 '관광진흥법 개정'과 맞물려 급물살을 탔다. 일명 '학교앞 호텔법'이라 불리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다. 법안에는 유흥시설이나 사행행위장이 없는 관광숙박시설의 경우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겼다. 학교앞 호텔법은 야당을 중심으로 '대기업 특혜'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급증하는 중국인 여행객 수요를 감안해 정부의 중
"기업의 위기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돼지 않았다고 봐야죠."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명 '땅콩 리턴' 사태에 대해 한 대기업 홍보 담당자는 "위기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10일 이 같이 말했다. 기내 서비스 관련 매뉴얼 문제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해 주요 기업 홍보 담당자들은 회사 측의 안이한 '사후 대응'이 더욱 문제를 키웠다고 보고,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위기대응 프로세스를 재점검하는 모습이다. A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사전에 막기 어려웠다고 하더라도 '뒷수습'만이라도 잘 했다면 여론이 이처럼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 쪽을 통해 사과문이 나왔지만 여기에 '진정성'이 없었다는 점이 더 큰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기업 위기관리 매뉴얼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는 각 위기 상황마다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시나리오 및 지침이 있다"며 "그러나 매뉴얼을 갖고 있는 것과, 실제로 이를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무장 '하기' 지시와 관련, 탑승객들을 상대로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항공은 승객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게 돼 있는 관련법들을 내세워 어렵다는 입장이고 국토부도 승객명단을 요구할 강제적 수단이 없는 상황이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일 "해당 항공기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다 보니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있어 탑승객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토부가 승객 명단을 요청한 건 맞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등으로 인해 명단 요구에 바로 응하지는 않았다"며 "국토부의 승객 명단 요청에 응할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승객 명단 요청을 거부할 경우 국토부의 승객 조사는 어렵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가 해당 정보를 주지 않을 경우 확인하기 어렵다"며 "국토부가 수사기관이 아닌데다 개인정보인 승객 정보는 영업 등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강제할
참여연대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명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총수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를 모욕한 갑질 중 갑질"이라며 조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륙 위해 활주로 향하던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땅콩 리턴' 사건에 관련해 조 부사장을 항공법과 항공보안법 위반, 업무방해, 강요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안 처장은 이번 사건을 "총수 일가의 일원인 고위 임원과 힘없는 승무원이란 관계에서 발생한 갑을 문제 중 가장 심각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할 문제"라고 규정했다. 안 처장은 또 목격자의 증언을 빌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 처장은 "조 부사장은 땅콩 서비스 문제를 항의하면서 스튜어디스에게 '이 X', '저 X'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이어 수습하러온 사무장에게도 '넌 또 뭐냐'며 욕설을 하면서 '기장한테 비행기 돌리라고 해'라고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브랜드 대사(앰배서더)로 위촉하고, 태국 방콕과 필리핀 보라카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공항까지 가는 항공권을 0원(유류할증료, 공항세 별도)에 내놨다. 에어아시아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과 박지성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앰배서더' 위촉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에어아시아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고 에어아시아 TV 광고에 출연하게 된다. JS파운데이션 활동과 개인 활동을 위한 항공여행 때는 에어아시아 항공기를 탄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지성 헌정 항공기'의 모습도 공개됐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직접 헌정 항공기 모형을 박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헌정 항공기는 앞으로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중국,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에어아시아 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의 사무장 하기 지시와 관련, 오늘(10일)까지 사실관계 파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조 부사장의 조사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조 부사장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할 방침"이라며 "아직 조사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국민안전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서승환 장관은 이날까지 사실 관계를 다 파악해 법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현재 국토부는 조 부사장의 사무장 하기 관련 진상 파악과 위법여부 조사를 위해 국토부 소속 항공안전감독관(2명)과 항공보안감독관(2명)을 파견했다. 한편 조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기내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며 담당 사무장을 내리게 해 '월권' 논란이 제기됐다. 항공법에
지난 6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1위로 꼽힌 기업은 7.1%의 선택을 받은 대한항공이었다. 2위 삼성전자(5.9%)와 득표율 차이도 컸다. 인크루트는 대한항공이 감성마케팅으로 대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반년이 지난 현재, 대학생들의 꿈이었던 대한항공은 내부 직원들에게 '창피한 회사'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 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의 이른바 '땅콩 리턴'과 후속 대응에 대한 사회적 질타 때문이다. 조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을 이륙하려던 KE086편 1등석에서 한 일은 국내 언론은 물론 가디언과 BBC, CNN 등 외신에까지 잇따라 보도됐다. '땅콩분노(Nut rage)'라는 조어까지 등장했고, 대한항공은 졸지에 북한의 고려항공과 비교되는 신세가 됐다. 일본에서는 조 부사장의 행위를 조롱하는 만화가 나왔다. 무엇보다 내부 구성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기내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항공기를 되돌린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항공법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참여연대 역시 10일 항공법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승객이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항공운항에 차질을 빚었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 법원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와 폭행, 협박 등 행위를 금지한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한다. 승무원에 "내가 누군줄 알아?" 협박 =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69)은 2007년 만취 상태로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유죄를 확정받았다. 박 전회장은 2007년 12월 김해발 김포행 대한항공을 탔다가 이륙준비를 위해 창문덮개를 올리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리턴'으로 사의를 표했으나 부사장 임원 신분과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항공 새로 오실 부사장님이시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조 부사장 눈 밑에 점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패러디한 것. 극 중 장서희가 얼굴에 점 하나만 찍고 남편도 못 알아볼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된다는 황당한 설정을 조 부사장의 경우에 빗댄 것이다. 조 부사장의 사임을 '무늬만 사퇴'라고 지적하던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다 사퇴하고 물러난다고 하더니 점 하나 붙이고 다시 돌아 왔네. 그 사무장님에게 복수하면 어떻게 하지", "현실은 점도 안 찍고 물러나지도 않음", "부사장 직위 그대로 유지한다. 점 찍을 필요도 없다", "점 말고 땅콩 올려놨으면 좋았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 기내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유기림 기자 = 국회 부의장인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이번 일을 우리 사회 재벌가가 노블리수 오블리주를 재인식하는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일부 재벌가의 일탈행위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조선시대에 400년동안 9대 진사와 12대 만석꾼을 배출한 경주 '최부잣집'을 언급, "재산은 만석이상 지니지 말고 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라는 등의 최 부자의 육훈을 새겨야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최 부자의 가훈이 일부 재벌가가 일탈행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 지도층, 특히 우리 정치인들도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다른 나라와 분산개최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의를 표한 가운데 부사장이라는 임원 신분과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의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간보기 사퇴인가", "눈가리고 아웅이네", "자기 분노도 조절 못하는 사람이 어찌 회사를 다스리려나"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누리꾼 @bj90**** 는 "뭘 사태했다는거지?"라며 "결국 몇 달 있다가 다른 보직으로 복귀하겠지"라고 비꼬았다. 이어 누리꾼 @knig**** 는 "열가지 중에 한가지 놓고 다 포기한 척"이라며 "쉬면서 돈은 받겠다는거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5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사장)이 이른바 '땅콩 리턴'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호텔사업부문 총괄(CSO)' 보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부사장이라는 임원 신분과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는 그대로 유지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진그룹은 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 부사장의 CSO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이날 귀국,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어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 부사장의 사의 표명은 조 회장 면담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사회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 부사장이) 업무 수행 중이었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임원들과 합의해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었다. 조 부사장은 이사회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