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리턴'으로 사의를 표했으나 부사장 임원 신분과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항공 새로 오실 부사장님이시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조 부사장 눈 밑에 점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패러디한 것. 극 중 장서희가 얼굴에 점 하나만 찍고 남편도 못 알아볼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된다는 황당한 설정을 조 부사장의 경우에 빗댄 것이다. 조 부사장의 사임을 '무늬만 사퇴'라고 지적하던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다 사퇴하고 물러난다고 하더니 점 하나 붙이고 다시 돌아 왔네. 그 사무장님에게 복수하면 어떻게 하지", "현실은 점도 안 찍고 물러나지도 않음", "부사장 직위 그대로 유지한다. 점 찍을 필요도 없다", "점 말고 땅콩 올려놨으면 좋았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호텔사업부문 총괄(CSO) 보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부사장이라는 임원 신분과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