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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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부산시민은 한동훈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들러리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박홍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의) '배지 달고 민주당 폭거를 박살 내겠다'는 말에는 부산시민의 삶도 북구의 미래도 없다. 오직 자신의 정치적 욕망과 권력 의지 그리고 복수심만 드러났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자기의 권력욕보다 북구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제대로 된 공약부터 내놓는 것이 우선"이라며 "북구갑을 '甲(갑)'으로 만들겠다더니 정작 부산 시민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과 개인적 복수를 위한 '乙(을)'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보수 재건이든 대권 행보든 부산의 미래보다 자기중심적인 자의식 과잉 정치만 도드라진다"며 "윤석열 사단 검찰 출신으로 큰 수혜를 입었던 사람이 민생을 이야기한들 누가 진정성을 느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부산은 누군가의 정치 재기 경유지가 아니고, 누군가의 권력욕을 실현하는 무대도 아니"라며 "정치는 결국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과거 폭행 사건의 배경으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를 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5·18 역사마저 주폭 범죄 물타기에 끌어 썼다"고 비판했다. 신주호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그런데 정원오 후보만큼은 감히 5·18 정신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부끄러운 과거를 조금이나마 정당화하기 위해 5·18의 역사마저 사적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정 후보는 30여년 전 주취 폭행의 배경으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에 빚어진 충돌을 지목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범죄 사건 판결문은 판결문 취급도 안 하는 민주당이 유독 신줏단지 모시듯이 하는 정원오 후보 판결문에는 정작 5·18은 언급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공개된 양천구의회 회의록과 피해자 녹취 증언에 따르면 정 후보의 설명은 거짓으로 점철된 궁색한 변명이라는 의구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했다. 정청래 대표는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을 역사의 이름으로, 헌법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6월 3일 준엄하게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했다. 정 대표는 방문록에 '오월에서 당원주권 국민주권 시대로! 오월에서 함께 잘사는 전남 광주통합 시대로!'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소속 의원들과 문재학 열사, 박관현 열사의 묘 등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내란을 옹호했던 윤어게인 세력이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광주 민주영령들께 이들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빌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 5·18 민주화 운동의 경험과 교훈이 없었다면 저도, 이재명 대통령도, 우원식 국회의장도 아마 지금 살아있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존재할 수 있었던 건 목숨 바쳐 싸운 민주 열사들 덕분"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공소취소와 세금폭탄을 막고 파업대란을 저지해 불안한 집권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선택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기 위해 모든 권력을 총동원하는 공소취소 사법쿠데타를 허용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특공(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보유세 인상,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 지방선거 이후에 대기하고 있는 세금폭탄을 우리 국민들은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으로 인한 파업대란과 산업현장의 대혼란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이런 독주를 견제하기에 의석 수도 모자랐고, 능력도 모자랐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의 부족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채워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국민들게서 내려주시는 강력한 경고만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세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 등 즉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인 삼성전자 노사가 오늘 국민께 상생과 협력의 좋은 소식을 들려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협상이 끝내 결렬된다면 정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등 즉각적 대응을 준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노조 파업 예고 사태를 두고 정부·여당이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영향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고비만 넘기면 제2, 3의 삼성전자 사태가 다시는 없을 것인가라는 근본적 의문을 한다"며 "전문가들은 이번 삼성전자 성과급 투쟁이 단순한 근로조건 문제가 아니라 이익 공유와 경영 판단 능력까지 쟁의 대상으로 끌어들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 재량은 배제한 채 성과급을 공식처럼 고정 배분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개정이 삼성전자 사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 유권자들에게 거대 양당 중심 정치를 바꾸기 위해 '사표 심리'를 이겨내고 개혁신당 후보에게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대구 수성구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지역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혼내고 싶지만 그 회초리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박수가 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 시도민이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개혁신당"이라며 "한쪽은 도저히 못 봐주겠고, 한쪽은 거들고 싶지 않은 마음. 두 마음이 부딪치는 그 자리가 대구·경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무능, 오만, 그리고 변화에 대한 거부에 한 번 더 표를 몰아주면, 이 정당은 또 4년을 허송세월하며 대구를 호주머니 표밭으로만 여길 것"이라며 "그렇다고 민주당을 찍자니 이재명 정부는 기고만장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렇다고 투표를 포기하면, 대구는 결국 정치를 포기한 도시라는 또 다른 막다른 골목에 직면한다"며 "막힌 길을 여는 단 하나의 열쇠가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제가 승리하지 못하면) 보수재건이 아니라 퇴행적인 장동혁 당권파가 계속 연명하면서 보수는 조롱당하고 퇴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17일 부산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여기서 승리하는 것이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것이고 패배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정권이 잘하면 그걸 뒷다리 잡을 생각은 없다. 지금 우리 정부이기 때문에 잘하는 건 응원해 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렇게 헌법을 파괴하고 공소취소해서 자기 죄 없애려는 건 막아야 하고 제가 막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이재명 정부는 공소취소 따위는 생각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대표 시절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이 이상하게 나올 때마다 앞장서서 민주당을 박살 냈던 것을 기억하는가"라며 "이제 여기에 배지 하나를 달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새천년 NHK 사건'을 언급하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에 더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까지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17일 SNS(소셜미디어)에 "26년 전 오늘 밤, 5·18 전야 광주의 한 가라오케 술집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임수경(전 의원)이 폭로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며 새천년 NHK 사건을 언급했다. 새천년 NHK 사건은 2000년 5월 17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전야제가 끝난 바로 직후 시내의 '새천년NHK'라는 유흥주점에서 다수의 여성 종업원을 대동하고 술을 마셔 논란이 된 사건이다. 장 대표는 "송영길은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상호는 임수경의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끌며 '야 이 X아, 니가 여기 왜 들어와' 했다"며 "김민석은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두고 웃고 이야기하느라 임수경이 들어선 것도 몰랐다"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집값 20%만 내면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8000호 공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수도권재건축재개발연합회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6·3 지방선거를 17일 앞두고 서울 부동산 민십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1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시 개발이익이 미래세대 자산으로 흘러가는 시스템을 서울이 만들겠다"며 '서울내집'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내집은 무주택 청년이 12억원 이하 주택 가운데 원하는 집을 선택해 신청하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가(SH)가 이를 직접 매입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은 20%만 내고 나머지는 SH가 부담한다. 오 후보는 매년 2000채씩 4년 동안 8000채의 서울내집을 보급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부모찬스'를 쓸 수 없는 서울 무주택 청년세대 약 30만 가구를 대상으로 공약을 준비했다"며 "서민 가정과 1인 가구 등에 두터운 지원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공약 실현에 필요한 재원은 개발이익 청년자산화 기금'을 조성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충남 공주를 찾아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사격과 충청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장 대표는 "백제의 심장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며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장 대표는 17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선 장 대표 외에도 김기현·나경원·성일종·강승규·곽규택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특히 출마 의사를 철회한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공주·부여·청양은 백제의 왕도이자 충청의 정기가 흐르는 곳"이라며 "국회에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제대로 된 투사, 백제의 장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용근을 불러낸 것은 대한민국이 불러낸 것"이라며 "백제의 심장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정 전 실장을 언급하며 "이곳을 반드시 탈환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출마하려 했다가, 당과 보수의 승리를 위해 큰 결단을 해주셨다"며 "그 결단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를 17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북을 또 다시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번 달만 네 번째 방문이다.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항의하며 단식했던 안호영 의원도 "민주당과 함께하겠다"며 원팀 의지를 밝혔다. 정청래·한병도 등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JJ 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외에 김의겸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후보, 박지원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후보도 함께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이원택 후보는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김윤덕, 안규백, 조현.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이재명 정부의 장관이고 전북 출신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어떤 정부에서도 이렇게 전북 출신을 장관으로 중용한 적이 없었다"며 "이재명 정부는 전북을 사랑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북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전북을 찾은 것은 이번 달만 네 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의 국민연금 첫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군복무 크레딧을 확대하는 내용의 6·3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선거 민주당 청년 공약 간담회'를 열고 "연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의 노후를 두텁게 보장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연금 첫 보험료 지원제도는 만 18세 청년의 국민연금 가입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일정 기간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해 청년의 연금 가입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군복무 크레딧 기간은 현행 최대 12개월에서 복무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나중에 소득이 생길 때 추납(추후납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보험의 가입 기간이 길어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나중에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경우에 내가 받게 되는 연금 보험료의 수급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공유주거 확대 등 청년 니즈에 맞는 주거 지원 △지역 맞춤형 청년구직비용 부담 완화 △청년 문화 향유 격차 해소 △시설보호 종료 청년 사회정착 지원 강화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