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잡은 현빈, 칼 갈고 돌아온 정우성…'메이드 인 코리아2' [영화있슈]

권력 잡은 현빈, 칼 갈고 돌아온 정우성…'메이드 인 코리아2' [영화있슈]

차유채 기자
2026.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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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권력을 거머쥔 백기태(현빈 분)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과 인물들을 끌어들이며 한층 거대한 권력의 판을 펼쳐낸다. /사진=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공식 예고편 캡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권력을 거머쥔 백기태(현빈 분)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과 인물들을 끌어들이며 한층 거대한 권력의 판을 펼쳐낸다. /사진=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공식 예고편 캡처

권력을 향한 욕망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정점에 오른 순간부터 더 잔혹한 싸움이 시작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권력을 거머쥔 백기태(현빈 분)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과 인물들을 끌어들이며 한층 거대한 권력의 판을 펼쳐낸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절대 권력의 공백으로 혼돈에 빠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성공적인 사업과 승진을 거듭하며 부와 권세를 거머쥔 백기태는 중앙정보부(중정) 서열 2위까지 올라서며 권력의 중심에 선다. 하지만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앞에는 더 큰 위기가 놓인다.

공개된 장면에서 백기태는 자신을 둘러싼 한계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또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 시즌1에서 욕망을 숨기지 않았던 인물이 보다 거대한 권력을 손에 넣은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그가 가진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어떠한 방식으로 움직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동생 백기현(우도환 분)은 형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형 백기태가 중앙정보부의 실세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백기현은 사방에서 압박을 받으며 숨 막히는 현실과 마주한다. 특히 노골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는 형을 지켜보던 백기현이 합동수사본부에 투입되면서 형제 관계에도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길 가능성을 보여준다. 혼란에 휩쓸릴 것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워나갈 것인지 그의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여기에 장건영(정우성 분)의 귀환은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모든 것을 잃고 9년의 시간을 버틴 장건영은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다소 늦게 모습을 드러내지만 날카로운 칼날을 준비한 듯한 강렬한 존재감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핵심은 권력을 쥔 자와 빼앗으려는 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려는 자들의 충돌이다. /사진=디즈니+ 제공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핵심은 권력을 쥔 자와 빼앗으려는 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려는 자들의 충돌이다. /사진=디즈니+ 제공

특히 시즌2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기존 작품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중앙정보부의 역할과 서사다. '서울의 봄' 등 현대사를 다룬 기존 작품들과 겹치는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미 알려진 역사를 단순히 따라가는 대신 새로운 인물과 관계, 권력 구도를 덧입혀 독자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역사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한계를 새로운 서사로 비틀어낸 셈이다.

결국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핵심은 권력을 쥔 자와 빼앗으려는 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려는 자들의 충돌이다. 백기태와 백기현 형제, 그리고 장건영이 어떤 방식으로 얽히게 될지, 권력의 중심에서 시작된 전쟁이 어디까지 번질지 기대를 모은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오는 9월 9일 첫 2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9월 16일과 23일 각각 2개 에피소드가 추가 공개된다.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디즈니+(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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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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