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열고 숙련기술 인재 발굴·육성에 나선다. 전국 시·도 대표 선수 1677명이 51개 직종에서 7일간 기량을 겨룬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인천지역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노동부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1677명의 시·도 대표 선수가 참가해 폴리메카닉스,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클라우드컴퓨팅, 사이버보안, 모바일앱개발 등 51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다. 첨단산업뿐 아니라 뿌리산업과 생활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한 직종이 포함됐다.
입상자에게는 직종별로 1위 1000만원, 2위 600만원, 3위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1위 입상자 가운데 우수자 2명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우수 입상자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고 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받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435명이 26개 직종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677명, 51개 직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뿐만 아니라 기업 박람회와 직업체험 등 취업·진로 관련 행사도 마련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는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박람회가 열려 주요 직무와 채용 요건, 복지, 기술인재 관련 직무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학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과 직업·진로 적성검사,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직업 탐색, 기능경기 직종 매칭 체험도 진행한다. 이밖에 스타기술인 토크콘서트와 국가대표 출신 선수의 기능 도슨트 투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마이스터를 배출하는 값진 현장"이라며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동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