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취업·성장 '올케어'

정부가 청년의 취업 준비부터 노동시장 진입, 경력 성장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여러 지원제도를 연계해 2년간 월 최대 100만원 내외의 소득 증가 효과가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훈련에 참여한 청년은 취업뿐 아니라 경력관리와 성장까지 지원한다.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28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청년 고용률 개선과 '쉬었음' 청년 감소를 목표로 취업 준비·입직·경력 성장 등 청년 취업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고용률은 2022년 46.6%에서 2025년 45.0%로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43.6%까지 떨어졌다.
이번 대책에 따라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청년 지원 규모는 기존 2년간 최대 720만원에서 최대 18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존 비수도권 취업 청년 중심이던 청년 지원 대상도 수도권 취업 청년까지 넓힌다. 기업 지원 역시 직무역량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을 채용하는 경우 수도권 중견기업과 비수도권 대기업까지 확대한다.
지방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미래적금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을 신설하고 정부 기여금 매칭비율을 기존 12%에서 25%로 높인다. 청년문화예술패스도 기존 19~20세에서 19~34세로 대상을 넓히고, 생애 1회에서 매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초기 2년간 소득이 월 최대 100만원 내외 증가하는 효과가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으로 월 최대 75만원, 청년미래적금으로 월 최대 20만원 수준,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월 1만원 수준의 효과를 더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하나의 수당으로 월 100만원을 직접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원제도를 연계해 청년의 소득·생활 여건을 보완하는 구조다.
첨단산업 인력 양성도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AI·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청년 선호 분야 전문인력 30만명 이상을 양성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8만명 늘어난 규모를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 직업훈련 2만명, 석·박사급 고급인력 1만2000명, 직업계고·폴리텍 등의 실무인력 7000명 등을 육성한다.
K-뉴딜 아카데미와 대학 부트캠프 등 청년뉴딜 사업도 확대한다. 대기업·외국계 기업·금융기관 등의 참여를 확대하는 K-뉴딜 아카데미는 올해 1만명에서 내년 5만명으로 확대하고, 대학 부트캠프는 올해 약 1만3000명에서 내년 2만5000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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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과 실제 취업을 연결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도 신설한다. 정부 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과 기업·공공기관의 인력 수요를 연결해 프로젝트, 멘토링, 인턴, 창업·창직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취업 이후에는 커리어 멘토링과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국가기술자격과 훈련 이력 등 기존 직무능력 정보에 프리랜서 활동과 일경험 등의 정보를 추가한 '커리어뱅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년의 훈련·일경험·재직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이직이나 재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민간·공공부문 일자리 20만개 이상을 창출하고 청년창업가 10만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민간·공공 일자리를 약 5만개 늘려 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과학기술·문화·농업·금융 분야의 일자리와 공공기관 인턴 등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