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동영농·스마트 APC 확대…산지 규모화·디지털화 속도

농식품부, 공동영농·스마트 APC 확대…산지 규모화·디지털화 속도

세종=이수현 기자
2026.08.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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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동영농 확산 추진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식량산업과(과장 허동웅) 주관으로 생산비 절감 및 소득 극대화를 위해 규모화된 농지를 기반으로 공동영농 체계 구축을 위한 사례 발표와 협의체 발족에 따른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2026.7.27.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동영농 확산 추진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식량산업과(과장 허동웅) 주관으로 생산비 절감 및 소득 극대화를 위해 규모화된 농지를 기반으로 공동영농 체계 구축을 위한 사례 발표와 협의체 발족에 따른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2026.7.27.

정부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영농 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2030년까지 300개로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이 28일 경북 경주시 영농조합법인 대청과 경주시 APC를 찾아 공동영농과 스마트 APC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동영농은 농업법인이 임대·출자 등을 통해 농지를 집적하고 농가는 법인의 전문 경영에 참여해 소득을 높이는 방식이다. 농가별로 흩어진 농지를 규모화하고 영농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공동영농 확산 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섰다. 공동영농 대상 품목에 벼를 포함하고 면적 기준을 기존 20㏊에서 50㏊로 높이는 방안을 비롯해 농지이용증진사업 연계와 수익분배 모델 구체화 등을 검토한다. 내년부터는 공동영농 지원 사업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김 차관이 이날 찾은 영농조합법인 대청은 농가 28명이 참여해 약 90㏊ 규모로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올해 농식품부 공동영농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농산물 저온저장고와 농기계·보관창고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지 유통 분야에서는 스마트 APC 확충에 속도를 낸다. 농식품부는 현재 115개인 스마트 APC를 2030년까지 300개로 약 2.6배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농산물 선별·포장 등 상품화 공정에 자동화 장비와 설비를 도입한 산지유통시설이다. 인력 의존도를 낮춰 선별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선별과 품질관리를 통해 농산물 경쟁력과 산지의 유통 교섭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김 차관은 이날 경주시 APC에서 인공지능(AI) 토마토 선별기와 멜론 출하 과정 등을 점검하고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 8개 조합 관계자들과 산지 유통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차관은 "공동영농과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산지 규모화·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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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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